토토군 검증 뉴스 발렌시아 떠나는 맨유, '캡틴 포그바' 다시 떠오른다
토토군 검증 뉴스 발렌시아 떠나는 맨유, '캡틴 포그바' 다시 떠오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에는 새로운 캡틴과 함께 한다.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는 2일(한국시간) "맨유가 발렌시아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방안을 포기했다. 발렌시아는 이번 여름에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와 발렌시아는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
발렌시아는 맨유의 주장이다. 맨유의 전임 감독들은 화려하지 않지만 묵묵하게 자기 몫을 해내는 발렌시아를 신뢰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자주 결장해 애슐리 영이 더 많이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맨유가 사실상 발렌시아와 이별을 택하면서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주장과 출발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지 언론은 현재 주장으로 나서는 영이 다음 시즌에도 맨유와 함께하지만 새로운 주장을 임명할 것으로 내다본다.
폴 포그바가 가장 유력하다. 영국 언론 '미러'도 "포그바가 발렌시아가 떠나면 주장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초반 부주장에 임명됐었다. 그러나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이 지난해 9월 팀 전술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주장직을 박탈하면서 지금은 완장과 멀어진 상태다.
그래도 포그바가 차기 주장으로 유력하게 점쳐지는건 리더 성향을 갖췄기 때문이다. 맨유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인 포그바는 최근 경기력도 성숙해지면서 간판과 리더 역할을 두루 하고 있다.
정식 감독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큰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의 포그바를 향한 믿음도 한 배경이다. 솔샤르 임시 감독은 지난 1월 포그바를 두고 "오래 지켜봤는데 확실하다. 포그바는 리더"라며 "선수단에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다.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간절히 원한다. 인격을 봐라. 그는 축구하는 걸 좋아하고, 실제로 더 큰 사람"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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