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2연승' 신태용, 4강행 언급 거부 "이제 2경기했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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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월드컵 정상을 향해 달린다.
신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지난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브루나이를 7-0으로 꺾었다.
신 감독은 지난 대회 인도네시아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에도 조별리그 초반 2경기를 승리하면서 조 선두에 올랐다. 5개국 2개조로 홈앤드어웨이로 조별리그를 펼쳐 1,2위가 4강에 오른다. 초반 2연승은 인도네시아의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그래도 신 감독은 너무 앞을 내다보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언론 '볼라 오케존'은 "신 감독이 준결승 진출 가능성 언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연승에 들뜨지 않고 "이제 2경기했을 뿐이다. 태국과 3차전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대승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신 감독은 "브루나이가 우리보다 약한 상대라 뭘 개선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그러나 나아져야 할 부분은 기회가 왔을 때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며 "누가 최고의 선수였는지 묻는다면 인도네시아 모든 선수가 그럴 자격이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사진=신태용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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