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여론으로 감독 잘랐는데..." 日 모리야스 재계약에 중국 자기반성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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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에 진출시킨 모리야스 하지메(54) 감독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에 뜻밖에도 중국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8일 "모리야스 감독의 재계약이 확정되자 중국의 축구팬들도 의견을 남겼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일본축구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모리야스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까지다.
모리야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종료 후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클럽 사령탑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올라오게 됐다. 그는 2019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에 나섰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16강에 올랐다.
특히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라는 만만찮은 조편성 속에서도 1위로 조별예선을 통과했고, 경기력이나 전술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일본축구협회도 크로아티아와 16강전 다음날 모라야스 감독에게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모리야스 감독의 재계약 소식에 중국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해당 기사에는 "유능한 감독이다", "찬성이다, 계속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달렸다.
또한 "참고 참아서 충분히 신뢰를 줬다",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커지자마자 감독을 해임한 중국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댓글도 있었다. 이는 중국의 감독 교체사에서 알 수 있다.
중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위해 마르첼로 리피(74) 감독을 지난 2016년 선임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고, 결국 2019년 초 파비오 칸나바로(49)가 부임했다. 하지만 칸나바로는 단 2경기를 지휘한 후 다시 리피에게 감독석을 내줬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리톄(45)를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선택했다가 비판 여론 속에 감독 자리에서 내려왔다. 4번의 교체 끝에 현재는 리샤오펑(47)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중국은 2002년 월드컵에서 아시아에서만 두 팀(한국,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오른 상황 속에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이 대회 이후로는 단 한 차례도 이를 재현하지 못했다. '축구굴기'로 대표되는 지원책 속에서도 좀처럼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같은 동북아시아권인 한국과 일본을 지켜보지 않을 수 없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8일 "모리야스 감독의 재계약이 확정되자 중국의 축구팬들도 의견을 남겼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일본축구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모리야스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까지다.
모리야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종료 후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클럽 사령탑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올라오게 됐다. 그는 2019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에 나섰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16강에 올랐다.
특히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라는 만만찮은 조편성 속에서도 1위로 조별예선을 통과했고, 경기력이나 전술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일본축구협회도 크로아티아와 16강전 다음날 모라야스 감독에게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모리야스 감독의 재계약 소식에 중국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해당 기사에는 "유능한 감독이다", "찬성이다, 계속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달렸다.
또한 "참고 참아서 충분히 신뢰를 줬다",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커지자마자 감독을 해임한 중국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댓글도 있었다. 이는 중국의 감독 교체사에서 알 수 있다.
중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위해 마르첼로 리피(74) 감독을 지난 2016년 선임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고, 결국 2019년 초 파비오 칸나바로(49)가 부임했다. 하지만 칸나바로는 단 2경기를 지휘한 후 다시 리피에게 감독석을 내줬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리톄(45)를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선택했다가 비판 여론 속에 감독 자리에서 내려왔다. 4번의 교체 끝에 현재는 리샤오펑(47)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중국은 2002년 월드컵에서 아시아에서만 두 팀(한국,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오른 상황 속에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이 대회 이후로는 단 한 차례도 이를 재현하지 못했다. '축구굴기'로 대표되는 지원책 속에서도 좀처럼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같은 동북아시아권인 한국과 일본을 지켜보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