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군대 같더라" FA 새 유니폼 이적생의 진심은?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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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LG 트윈스 유광점퍼를 입은 박동원. /사진=김우종 기자LG 트윈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것. 바로 유광점퍼다. LG 팬들은 가을이 올 때면 고이 모셔놓았던 유광점퍼를 꺼내 입기도 한다.
유광점퍼는 LG에서 뛰지 않았던 다른 팀 선수들이 보기에도 퍽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다.
KIA에서 뛰다가 LG로 온 박동원도 마찬가지였다. 박동원은 지난해 11월 말 FA(프리에이전트) LG와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 4년 연봉 총액 45억원)에 계약을 맺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그는 2009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돼 지난 시즌 도중 KIA로 트레이드됐다. KBO 리그 통산 1026경기에 출장 타율 0.256, 114홈런, 735안타, 464타점을 마크했다. 수비에서는 도루 저지율 35.5%의 좋은 기록을 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LG에서 맹활약을 펼칠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동원은 "LG에 와서 설렌다. 운동하며 지내고 있는데, 빨리 스프링캠프에 가서 선수들과 함께 유니폼을 입고 운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유영(왼쪽)과 윤호솔(가운데), 박동원이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년 LG 트윈스 선수단 신년 하례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LG 트윈스는 지난 4일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신년 하례식을 열었다. 당시 선수들 모두 유광점퍼를 입고 참석하며 통일된 모습을 보여줬다.
박동원은 "뭐만 하면 선수들이 다 입고 있더라"며 웃은 뒤 "이전 팀들에서 생활할 때는 각자 입고 싶은 걸 입었다. 그런데 여기서는 마치 규칙인 것처럼 다 입더라. 루틴인가 싶기도 하고, 약간 군대 같다고 해야 하나. 다 같이 맞춰 입는 느낌이었다"고 밝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박동원은 한 마디를 보탰다. "다 같이 맞춰 입으니 더 멋있더라." 박동원의 진심이었다.
LG는 최근 4년 연속 가을야구를 경험하며 리그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동원 역시 다른 팀의 일원으로 이를 모두 지켜봤다. 그는 "LG를 상대할 때 지고 있으면 뒤집기가 힘든 팀이었다. 필승조가 워낙 좋아 선발을 빨리 무너트려야 했다. 그런 부분들 때문에 LG가 강해지지 않았나"라고 되돌아봤다.
LG는 올 시즌 우승을 향해 다시 뛴다. 박동원은 "제가 야구를 하면서 우승을 해본 적이 없다. 저의 첫 우승이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차지하는 우승이었으면 좋겠다"며 재차 굳은 결의를 다졌다.
LG 트윈스 박동원. /사진=김우종 기자
유광점퍼는 LG에서 뛰지 않았던 다른 팀 선수들이 보기에도 퍽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다.
KIA에서 뛰다가 LG로 온 박동원도 마찬가지였다. 박동원은 지난해 11월 말 FA(프리에이전트) LG와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 4년 연봉 총액 45억원)에 계약을 맺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그는 2009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돼 지난 시즌 도중 KIA로 트레이드됐다. KBO 리그 통산 1026경기에 출장 타율 0.256, 114홈런, 735안타, 464타점을 마크했다. 수비에서는 도루 저지율 35.5%의 좋은 기록을 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LG에서 맹활약을 펼칠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동원은 "LG에 와서 설렌다. 운동하며 지내고 있는데, 빨리 스프링캠프에 가서 선수들과 함께 유니폼을 입고 운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유영(왼쪽)과 윤호솔(가운데), 박동원이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년 LG 트윈스 선수단 신년 하례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LG 트윈스는 지난 4일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신년 하례식을 열었다. 당시 선수들 모두 유광점퍼를 입고 참석하며 통일된 모습을 보여줬다.
박동원은 "뭐만 하면 선수들이 다 입고 있더라"며 웃은 뒤 "이전 팀들에서 생활할 때는 각자 입고 싶은 걸 입었다. 그런데 여기서는 마치 규칙인 것처럼 다 입더라. 루틴인가 싶기도 하고, 약간 군대 같다고 해야 하나. 다 같이 맞춰 입는 느낌이었다"고 밝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박동원은 한 마디를 보탰다. "다 같이 맞춰 입으니 더 멋있더라." 박동원의 진심이었다.
LG는 최근 4년 연속 가을야구를 경험하며 리그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동원 역시 다른 팀의 일원으로 이를 모두 지켜봤다. 그는 "LG를 상대할 때 지고 있으면 뒤집기가 힘든 팀이었다. 필승조가 워낙 좋아 선발을 빨리 무너트려야 했다. 그런 부분들 때문에 LG가 강해지지 않았나"라고 되돌아봤다.
LG는 올 시즌 우승을 향해 다시 뛴다. 박동원은 "제가 야구를 하면서 우승을 해본 적이 없다. 저의 첫 우승이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차지하는 우승이었으면 좋겠다"며 재차 굳은 결의를 다졌다.
LG 트윈스 박동원. /사진=김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