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언니들 다 제쳤다' 신지아, 女피겨 정상 등극! 세대 교체 가시화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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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신지아가 8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연기를 마친 뒤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뉴스1'피겨 샛별' 신지아(15·영동중)가 선배 언니들을 제치고 국내 여자 피겨 정상에 등극했다.
신지아는 8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 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시니어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2.06점을 마크했다.
전날(7일) 쇼트 프로그램과 합쳐 213.01점을 기록한 신지아는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9위에 올랐던 '피겨 장군' 김예림(단국대·210.28점)이었으며, 3위는 이해인(세화여고·205.31점)이었다.
김채연(수리고)이 200.60점으로 4위였으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유영(수리고)은 172.96점으로 11위에 랭크됐다.
세대 교체가 착착 진행되는 모양새다. 1위를 차지한 신지아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오는 3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나이 제한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세계선수권대회에는 2022년 7월 1일 기준 만 15세 이상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이에 세계선수권대회에는 국가대표 선발전 1,2차 대회 합산 점수 2위인 김채연과 3위 이해인, 4위 김예림이 출전한다.
반면 유영은 허리 통증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한 채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새 시즌 국가대표 자격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생명의 나무 모음곡'(Tree of life suite)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연기 과제인 더블 악셀과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 등을 깔끔하게 성공시킨 뒤 평정심을 유지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후 펜스에 부딪히기도 했으나 흔들리지 않았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코레오 시퀀스(레벨1),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에서는 차준환(22·고려대)이 우승했다. 차준환은 이날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70.17점을 기록, 쇼트 프로그램(101.04점) 합산 결과 271.21점으로 대회 7연패에 성공했다. 차준환에 이어 김현경(한광고)이 2위, 서민규(경신중)가 3위를 차지했으며 4위는 이시형(고려대)이었다.
차준환이 8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연기를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지아는 8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 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시니어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2.06점을 마크했다.
전날(7일) 쇼트 프로그램과 합쳐 213.01점을 기록한 신지아는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9위에 올랐던 '피겨 장군' 김예림(단국대·210.28점)이었으며, 3위는 이해인(세화여고·205.31점)이었다.
김채연(수리고)이 200.60점으로 4위였으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유영(수리고)은 172.96점으로 11위에 랭크됐다.
세대 교체가 착착 진행되는 모양새다. 1위를 차지한 신지아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오는 3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나이 제한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세계선수권대회에는 2022년 7월 1일 기준 만 15세 이상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이에 세계선수권대회에는 국가대표 선발전 1,2차 대회 합산 점수 2위인 김채연과 3위 이해인, 4위 김예림이 출전한다.
반면 유영은 허리 통증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한 채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새 시즌 국가대표 자격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생명의 나무 모음곡'(Tree of life suite)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연기 과제인 더블 악셀과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 등을 깔끔하게 성공시킨 뒤 평정심을 유지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후 펜스에 부딪히기도 했으나 흔들리지 않았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코레오 시퀀스(레벨1),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에서는 차준환(22·고려대)이 우승했다. 차준환은 이날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70.17점을 기록, 쇼트 프로그램(101.04점) 합산 결과 271.21점으로 대회 7연패에 성공했다. 차준환에 이어 김현경(한광고)이 2위, 서민규(경신중)가 3위를 차지했으며 4위는 이시형(고려대)이었다.
차준환이 8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연기를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