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조르지뉴 성장 배경 엄마에게 축구 배웠다

조르지뉴(첼시)를 세계적인 선수로 키운 스승은 다름 아닌 엄마였다.

조르지뉴는 지난 8일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아빠는 다른 여러 방식으로 내가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도운 반면, 엄마는 나를 직접 훈련시켰다. 때로는 ‘오른쪽! 왼쪽!’을 외쳤고, 시범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공을 컨트롤하면 안돼’라고 혼내시기도 했다”라고 성장 배경을 밝혔다.

엄마의 하드 트레이닝 덕분이었을까. 조르지뉴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공을 깔끔하게 소유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첼시의 부진과 함께 조르지뉴를 비판하는 흐름이 많지만, 그가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의 축구 철학을 잘 이해하고 실현하는 선수임은 틀림없다.

조르지뉴를 향한 엄마의 애착은 지금도 여전하다. 그녀는 조르지뉴의 첼시 이적이 확정된 후 매장에서 유니폼을 팔자마자 찾아가 구매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엄마의 지극정성에 조르지뉴 역시 “엄마의 지지와 헌신은 나에게 많은 힘을 준다. 지금도 그녀가 내 첼시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을 핸드폰에 넣고 매일 본다. 그것은 나에게 동기부여가 된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