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온 레알GK 쿠르투아 "호날두를 데려왔다니…발전하고 싶은 나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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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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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호날두를 데려왔다니…발전하고 싶은 나라구나 느꼈다.”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에서 열리는 2023 스페인 슈퍼컵 참가하는 레알 마드리드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31·벨기에)가 현지에 도착한 뒤 최근 사우디 리그에 진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관련한 얘기를 반기며 말했다.
쿠르투아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예정된 발렌시아와 슈퍼컵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사우디가) 호날두를 데려오면서 스포츠 분야에서 발전하고 싶은 나라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포뮬러원(F1) 개최를 통해서도 봤고,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처럼 다른 이벤트를 통해서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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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통산 438경기를 뛰며 450골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때마침 슈퍼컵을 사우디에서 개최하면서 호날두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쿠르투아는 “사우디는 지난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었다. 호날두가 이곳에 온 건 스스로 결정한 것이나 사우디가 (축구에서)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것을 보여준다. 리그에 호날두 같은 선수가 뛰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 수장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훌륭한 영입”이라며 “그가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어제 은퇴한 개러스 베일도 그렇고, 호날두 역시 늘 마드리드 팬 마음속에 있을 것”이라고 덕담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