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올스타] ‘미친 탄력’ 아반도, 덩크슛 콘테스트 결선 진출···최진수·하윤기·박진철과 맞대결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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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아반도가 미친 탄력을 보여주며 덩크슛 콘테스트 결선에 진출했다.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직전 덩크슛 콘테스트 예선이 열렸다. 렌즈 아반도(KGC)가 만점으로 1위에 올랐고 최진수(현대모비스), 하윤기(KT), 박진철(캐롯)도 결선에 합류했다.
덩크슛 콘테스트는 제한 시간 60초 내에 자유롭게 덩크슛을 시도하는 방식이다. 심사를 맡은 KBL 패밀리 임정명 회장, SPOTV 정영삼 해설위원, 용산고 이세범 코치, 이주영(연세대), 강성욱(성균관대)의 점수를 합산해 상위 4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이번 덩크슛 콘테스트에는 임현택(SK), 이광진(LG), 박진철, 최진수, 아반도, 하윤기가 참가했다.
가장 눈길을 끈 이는 아반도였다. 뛰어난 탄력으로 정규리그에서 수차례 덩크슛을 성공시킨 바 있는 아반도는 가볍게 360도를 돌아 덩크슛을 꽂았다. 이어 론제이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의 도움을 받아 앨리웁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백덩크슛까지 선보였다. 아반도는 50점 만점에 50점을 획득 압도적인 점수로 결선에 올랐다.
국내선수 중에서는 최진수가 돋보였다. 참가자 중 가장 연장자이기도 한 최진수는 고난이도의 윈드밀 덩크슛을 성공, 선수들과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딱 한 번의 윈드밀 덩크슛으로 47점을 획득, 결선에 합류했다.
박진철과 하윤기는 41점으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박진철은 팀 동료 이정현의 도움으로 앨리웁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하윤기는 공을 한 번 코트에 튀긴 뒤 윈드밀 덩크슛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의 넓은 아량(?)으로 결선에 진출 할 수 있었다.
아반도, 최진수, 하윤기, 박진철이 나서는 덩크슛 콘테스트 결선은 본 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된다. 방식은 예선과 같으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덩크슛 콘테스트 예선 결과
임현택(SK) 40점
이광진(LG) 37점
박진철(캐롯) 41점(결선 진출)
최진수(현대모비스) 47점(결선 진출)
렌즈 아반도(KGC) 50점(결선 진출)
하윤기(KT) 41점(결선 진출)
# 사진_윤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