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가 밀렸다" 벤투, 이르면 25일 폴란드 새 사령탑 부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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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0
![](https://cdnfor.me/data/images/02/7f45fcecc050c2404827c0552727e1.jpg)
영국 플래닛풋볼은 20일(한국시간) "제라드 감독은 폴란드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었지만, 국제무대에서의 감독 경험이 부족해 폴란드 축구협회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대신 벤투 감독이 폴란드 새 사령탑 부임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실제 벤투 감독은 클럽팀은 물론 포르투갈과 한국 등 국가대표팀 경력까지 있는 반면 제라드 감독은 프로 클럽팀(레인저스, 아스톤 빌라) 경험이 전부였다. 더구나 아스톤 빌라에서는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기도 했다.
매체는 "제라드 감독과 달리 벤투 감독은 두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지난 2010년엔 포르투갈을 지휘해 유로2012 준결승에 올랐고, 한국을 맡기 전엔 크루제이루(브라질)와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충칭리판(중국)을 맡았다. 태극전사를 이끌고는 12년 만에 한국을 월드컵 16강까지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폴란드의 차기 감독으로 선임될 예정"이라며 "폴란드의 유로2024 예선 일정은 3월 체코 원정을 통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폴란드 TVP는 벤투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게 확정됐고, 이르면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했다. 체자리 쿨레샤 폴란드축구협회장이 강하게 벤투 감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FIFA 랭킹 22위 팀으로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16강에 올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표트르 지엘린스키(나폴리) 등 빅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