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앤디 머레이, 팬들에게 진한 여운 남기며 대회 마무리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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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2
![[호주오픈] 앤디 머레이, 팬들에게 진한 여운 남기며 대회 마무리 [호주오픈] 앤디 머레이, 팬들에게 진한 여운 남기며 대회 마무리](https://cdnfor.me/data/images/81/423c769ca72b04643b3878701be6b5.jpg)
머레이는 1회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 14위), 2회전에서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 159위)를 5세트 접전 끝에 극적으로 3회전에 오르며 다시금 주목받았지만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 25위)에게 패배하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머레이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복잡한 감정이 든다. 이 대회에 모든 것을 바친 것 같다. 그래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머레이는 22일 호주 멜버른 파크 마가렛 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3회전에서 바우티스타 아굿에게 1-6 7-6(7) 3-6 4-6으로 패배했다. 머레이는 비록 패배했지만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승리했을 때 팬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았고 아직 투어 무대에서 건실함을 증명했다.
16강에 오른 바우티스타 아굿은 젠슨 브룩스비(미국, 39위)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올라온 토미 폴(미국, 35위)과 대결한다.
우승후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5위)는 이변 없이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28위)를 7-6(7) 6-3 6-4로 압도하며 16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이번 승리로 디미트로프와의 상대전적을 10-1로 벌렸다.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뛰고 있는 조코비치는 첫 게임을 브레이크로 시작한 것이 주효했다고 경기 결과를 평가했다.
조코비치는 “저에게는 이른 휴식이 중요했다. 몸이 어떻게 될지 몰랐다. 오르락내리락했다” 이어 "마지막 샷까지 내가 이길 수 있을지 몰랐다. 3세트, 3시간이 넘는 놀라운 전투였다. 푹 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16강에서 2022년에 이어 2연속 16강에 오른 호주의 알렉스 드 미노(24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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