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램파드, 감독직 잘릴 위기… “벼랑 끝에 서 있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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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2
에버턴과 결별이 가까워진 램파드 감독.(사진=게티이미지)
프랭크 램파드(45) 감독이 에버턴과 결별을 앞뒀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비참한 결과가 계속되면서 램파드 감독이 벼랑 끝에 서 있다”며 “구단주 파히드 모시리는 웨스트햄전 결과와 상관없이 램파드 감독을 해임할 의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에버턴의 추락이 심상찮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서 3승 6무 11패를 거둬 강등권인 19위까지 떨어졌다. 최하위 사우샘프턴(승점 15)에 득실 차에서 앞섰을 뿐, 승점은 동률이다.
에버턴과 웨스트햄의 경기는 ‘벼랑 끝 승부’였다. 에버턴은 최근 7경기 무승(2무 5패), 웨스트햄 역시 1무 6패를 기록 중이었다. 반드시 이겨야 강등권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
‘램파드호’는 가라앉았다. 웨스트햄 공격수 제로드 보웬에게 2골을 내주며 힘없이 무너졌다. 결국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지기 이후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휴식기에 들어서게 됐다.
에버턴은 내달 4일 아스널과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금 시즌을 시작한다. 이 경기 전까지 새 수장을 데려온다는 게 에버턴의 계획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모시리 구단주는 새 감독 선임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2월 4일 EPL 경기를 앞두고 던킨 퍼거슨 전 감독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8년 7월 더비 카운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램파드 감독은 이듬해 ‘친정’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첼시와 동행은 1년 반 만에 끝났다.
약 1년을 쉰 램파드 감독은 지난해 1월, 에버턴 사령탑으로 선임된 후 EPL 잔류를 이끌었다. 그러나 에버턴과 동행 역시 딱 1년 만에 끝날 위기다. 저조한 성적 탓에 팬들은 마뜩잖은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웨스트햄전을 마친 램파드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나는 (경질의) 두려움에 떨지 않는다. 나는 그저 내 일을 할 뿐이다. 매일 일어나서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지 생각한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김희웅 기자
프랭크 램파드(45) 감독이 에버턴과 결별을 앞뒀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비참한 결과가 계속되면서 램파드 감독이 벼랑 끝에 서 있다”며 “구단주 파히드 모시리는 웨스트햄전 결과와 상관없이 램파드 감독을 해임할 의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에버턴의 추락이 심상찮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서 3승 6무 11패를 거둬 강등권인 19위까지 떨어졌다. 최하위 사우샘프턴(승점 15)에 득실 차에서 앞섰을 뿐, 승점은 동률이다.
에버턴과 웨스트햄의 경기는 ‘벼랑 끝 승부’였다. 에버턴은 최근 7경기 무승(2무 5패), 웨스트햄 역시 1무 6패를 기록 중이었다. 반드시 이겨야 강등권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
‘램파드호’는 가라앉았다. 웨스트햄 공격수 제로드 보웬에게 2골을 내주며 힘없이 무너졌다. 결국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지기 이후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휴식기에 들어서게 됐다.
에버턴은 내달 4일 아스널과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금 시즌을 시작한다. 이 경기 전까지 새 수장을 데려온다는 게 에버턴의 계획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모시리 구단주는 새 감독 선임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2월 4일 EPL 경기를 앞두고 던킨 퍼거슨 전 감독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8년 7월 더비 카운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램파드 감독은 이듬해 ‘친정’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첼시와 동행은 1년 반 만에 끝났다.
약 1년을 쉰 램파드 감독은 지난해 1월, 에버턴 사령탑으로 선임된 후 EPL 잔류를 이끌었다. 그러나 에버턴과 동행 역시 딱 1년 만에 끝날 위기다. 저조한 성적 탓에 팬들은 마뜩잖은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웨스트햄전을 마친 램파드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나는 (경질의) 두려움에 떨지 않는다. 나는 그저 내 일을 할 뿐이다. 매일 일어나서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지 생각한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김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