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빈자리 느낄 FC서울, 최전방 3인방 발끝 믿는다 [IS 포커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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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4
FC서울 조영욱. [사진 프로축구연맹]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 공격수 조영욱(24)이 지난 22일 군팀 김천 상무로 군입대했다. 서울에서 입대한 조영욱은 “김천 상무에 오게 돼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성실하게 군 생활을 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 김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영욱의 이탈로 서울은 큰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조영욱은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서 6골·7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표팀, FA(대한축구협회)컵 등 공식 경기를 많이 뛰었는데도 자진해서 리그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팀에 대한 헌신이 많았다. 안익수 서울 감독도 “팀을 먼저 생각하는 조영욱에게 항상 고맙다”고 말할 정도였다.
조영욱의 공백을 느낄 서울은 최전방 공격수 3인방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가장 주목받는 건 최전방 공격수 일류첸코(33·독일/러시아)다. 지난 시즌 전북 현대에서 기회를 잃은 그는 시즌 중반 서울에 합류했다. 인상 깊은 활약을 여러 차례 남겼다. 서울에서 뛴 16경기에서 7골을 터뜨렸다. 검증된 공격수인 만큼 서울에서 제대로 된 첫 시즌에 대해 기대받고 있다.
양 측면 날개에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임대 영입한 윌리안(29·브라질)과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27)가 많은 득점을 터뜨릴 걸로 주목받고 있다. 실질적으로 이들이 조영욱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입장이다. 조영욱은 최전방 공격수로도 뛸 수 있지만, 리그에서는 실질적으로 날개 공격수로 뛰었기 때문이다.
윌리안은 공격 2선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빠른 발을 활용한 문전 돌파 능력과 강력한 중거리 슛 능력을 겸비했다. 2019년 당시 2부였던 광주FC에 입단한 윌리안은 4시즌 K리그에 머물며 37골·12도움(96경기)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경남FC에서 대전으로 이적해 17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팀의 1부 승격을 이끈 바 있다.
서울에서 주장을 맡는 나상호는 빠른 발과 현란한 개인기를 가진 오른쪽 날개 공격수다.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8골·4동무을 기록하며 개인 1부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올 시즌에는 기필코 팀의 파이널A(1~6위) 진출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 공격수 조영욱(24)이 지난 22일 군팀 김천 상무로 군입대했다. 서울에서 입대한 조영욱은 “김천 상무에 오게 돼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성실하게 군 생활을 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 김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영욱의 이탈로 서울은 큰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조영욱은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서 6골·7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표팀, FA(대한축구협회)컵 등 공식 경기를 많이 뛰었는데도 자진해서 리그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팀에 대한 헌신이 많았다. 안익수 서울 감독도 “팀을 먼저 생각하는 조영욱에게 항상 고맙다”고 말할 정도였다.
조영욱의 공백을 느낄 서울은 최전방 공격수 3인방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가장 주목받는 건 최전방 공격수 일류첸코(33·독일/러시아)다. 지난 시즌 전북 현대에서 기회를 잃은 그는 시즌 중반 서울에 합류했다. 인상 깊은 활약을 여러 차례 남겼다. 서울에서 뛴 16경기에서 7골을 터뜨렸다. 검증된 공격수인 만큼 서울에서 제대로 된 첫 시즌에 대해 기대받고 있다.
양 측면 날개에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임대 영입한 윌리안(29·브라질)과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27)가 많은 득점을 터뜨릴 걸로 주목받고 있다. 실질적으로 이들이 조영욱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입장이다. 조영욱은 최전방 공격수로도 뛸 수 있지만, 리그에서는 실질적으로 날개 공격수로 뛰었기 때문이다.
윌리안은 공격 2선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빠른 발을 활용한 문전 돌파 능력과 강력한 중거리 슛 능력을 겸비했다. 2019년 당시 2부였던 광주FC에 입단한 윌리안은 4시즌 K리그에 머물며 37골·12도움(96경기)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경남FC에서 대전으로 이적해 17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팀의 1부 승격을 이끈 바 있다.
서울에서 주장을 맡는 나상호는 빠른 발과 현란한 개인기를 가진 오른쪽 날개 공격수다.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8골·4동무을 기록하며 개인 1부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올 시즌에는 기필코 팀의 파이널A(1~6위) 진출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