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감독, 1년 만에 또 경질…'EPL 19위' 에버턴서 불명예 퇴진
토토군
0
39
0
2023.01.24
지난해 1월에는 첼시서 해임프랭크 램파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프랭크 램파드(45) 감독이 부임 1년 만에 성적 부진으로 해임됐다.
에버턴은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램파드 감독은 지난해 1월 에버턴의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에버턴은 2021-22시즌 하위권을 맴돌자 당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하고 램파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램파드 감독은 에버턴을 16위에 올리며 EPL 잔류를 이끌었지만 2022-23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에버턴은 20경기를 치른 현재 3승6무11패(승점 15)로 20개 팀 중 19위에 머물러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울버햄튼(승점 17)과 거리가 멀지 않지만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무승(2무6패)으로 부진하다.
아울러 리그컵 3라운드에서는 본머스에 1-4로 대패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으로 져 탈락했다.
이에 에버턴은 감독 교체라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신임 사령탑이 선임되기 전까지는 폴 테이트 U21 감독과 레이턴 베인스 U18 감독이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다.
램파드 감독은 현역 시절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로 평가받았다. 첼시에서만 211골(648경기)을 넣었고, 잉글랜드 대표로 센추리 클럽(A매치 106경기 29골)에 가입했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새 인생을 시작한 램파드 감독은 2018년 2부리그 더비 카운티를 맡아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까지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EPL에서는 램파드 감독은 시련을 겪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2시즌도 다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고, 명예 회복을 노렸던 에버턴에서도 실망스러운 성과를 남겼다.
한편 에버턴의 차기 감독 후보로는 마르셀로 비엘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숀 다이치 전 번리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프랭크 램파드(45) 감독이 부임 1년 만에 성적 부진으로 해임됐다.
에버턴은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램파드 감독은 지난해 1월 에버턴의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에버턴은 2021-22시즌 하위권을 맴돌자 당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하고 램파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램파드 감독은 에버턴을 16위에 올리며 EPL 잔류를 이끌었지만 2022-23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에버턴은 20경기를 치른 현재 3승6무11패(승점 15)로 20개 팀 중 19위에 머물러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울버햄튼(승점 17)과 거리가 멀지 않지만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무승(2무6패)으로 부진하다.
아울러 리그컵 3라운드에서는 본머스에 1-4로 대패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으로 져 탈락했다.
이에 에버턴은 감독 교체라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신임 사령탑이 선임되기 전까지는 폴 테이트 U21 감독과 레이턴 베인스 U18 감독이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다.
램파드 감독은 현역 시절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로 평가받았다. 첼시에서만 211골(648경기)을 넣었고, 잉글랜드 대표로 센추리 클럽(A매치 106경기 29골)에 가입했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새 인생을 시작한 램파드 감독은 2018년 2부리그 더비 카운티를 맡아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까지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EPL에서는 램파드 감독은 시련을 겪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2시즌도 다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고, 명예 회복을 노렸던 에버턴에서도 실망스러운 성과를 남겼다.
한편 에버턴의 차기 감독 후보로는 마르셀로 비엘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숀 다이치 전 번리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