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빙상팀, 지도자 채용 무산… 시 “선수들 글과 무관”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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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31일 최민정 등 SNS 통한 공정성 호소…낙점자 없이 채용 과정 종결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5)과 김길리(18) 등을 보유한 성남시청 빙상팀이 지도자 선발을 두고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종 합격자를 내지 못해 그 배경에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성남시는 빙상팀 코치 합격자 발표 예정일인 31일 시청 홈페이지에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단원(코치, 트레이너) 공개채용 최종합격자 공고’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초 성남시는 지난달 19일 빙상팀 코치 모집 공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7명이 응시했고, 지원자 중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대표팀 감독을 지낸 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서는 중국 대표팀을 이끈 김선태 전 감독이 지원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들의 지원에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이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등 자질 논란이 일면서 결국 면접 단계에서 탈락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최민정, 김길리, 이준서, 김건희, 김다겸, 서범석 등 성남시청 소속 쇼트트랙 선수 6명이 이날 ‘코치채용에 대한 선수 입장’을 발표해 또다시 여론이 들끓었다.
이들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재 저희 빙상부는 감독과 코치가 모두 공석인 가운데 코치 공개채용 과정임을 알고 있다”며 “저희는 이번 코치 선발과정이 외부의 영향력에 의한 선발이 아닌,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전·현직 대표팀 선수들을 가장 많이 확보한 저희 팀을 이끌기 위해서 지원자 중 코치·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관계자분들께서 도와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에이스 최민정은 “시합을 뛰는 건 결국 선수”라며 “선수들이 원하는 지도자와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여론의 관심에 성남시는 결국 최종 합격자를 내지 못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빙상팀 선수들이 올린 SNS와 결과는 전혀 상관없이 경력, 역량, 소통 등 다양하게 평가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며 “당분간 코치 없이 빙상팀이 운영되며, 추후 코치 채용 공모 일정을 다시 잡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빙상팀 코치 합격자 발표 예정일인 31일 시청 홈페이지에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단원(코치, 트레이너) 공개채용 최종합격자 공고’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초 성남시는 지난달 19일 빙상팀 코치 모집 공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7명이 응시했고, 지원자 중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대표팀 감독을 지낸 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서는 중국 대표팀을 이끈 김선태 전 감독이 지원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들의 지원에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이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등 자질 논란이 일면서 결국 면접 단계에서 탈락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최민정, 김길리, 이준서, 김건희, 김다겸, 서범석 등 성남시청 소속 쇼트트랙 선수 6명이 이날 ‘코치채용에 대한 선수 입장’을 발표해 또다시 여론이 들끓었다.
이들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재 저희 빙상부는 감독과 코치가 모두 공석인 가운데 코치 공개채용 과정임을 알고 있다”며 “저희는 이번 코치 선발과정이 외부의 영향력에 의한 선발이 아닌,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전·현직 대표팀 선수들을 가장 많이 확보한 저희 팀을 이끌기 위해서 지원자 중 코치·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관계자분들께서 도와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에이스 최민정은 “시합을 뛰는 건 결국 선수”라며 “선수들이 원하는 지도자와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여론의 관심에 성남시는 결국 최종 합격자를 내지 못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빙상팀 선수들이 올린 SNS와 결과는 전혀 상관없이 경력, 역량, 소통 등 다양하게 평가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며 “당분간 코치 없이 빙상팀이 운영되며, 추후 코치 채용 공모 일정을 다시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