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우승 노리는 아스널의 교통정리, 마르퀴뉴스 임대… 트로사르 영입 후작업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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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이미 2선을 보강한 바 있는 아스널이 출장기회를 잡지 못하던 마르퀴뉴스를 노리치시티로 보내며 선수단을 정리했다.
3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 노리치시티는 아스널의 마르퀴뉴스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마르퀴뉴스는 2022-2023시즌의 남은 후반기를 노리치 소속으로 뛰게 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벨기에 대표 윙어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합류하면서 공격진 정리가 필요했다. 거의 출장하지 못하고 있던 마르퀴뉴스의 임대는 정해진 수순이었다. 마르퀴뉴스는 이번 시즌 아스널에 합류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용으로 뛰었다. 유로파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EPL에서는 단 1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게 전부였다.
아스널은 트로사르를 영입하고 마르퀴뉴스를 잠시 내보내면서 공격진의 선수층을 강화했다. 그동안 아스널은 EPL 전경기에서 좌우 측면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부카요 사카가 고정적으로 출장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도 마르틴 외데고르 한 명이었다. 최전방에는 가브리엘 제주스가 빠졌을 때 에디 은케티아가 공백을 잘 메웠지만 그뿐이었다. 주전급 2선 자원 에밀 스미스로우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탓이다. 트로사르의 합류로 전반 4자리를 총 6명이 돌아가며 뛸 수 있게 돼 숨통이 트였다.
마르퀴뉴스가 합류한 노리치는 챔피언십에서 6위다. 6위는 승격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6강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전력을 보강해야 했다. 마르퀴뉴스가 빠르게 적응한다면 마국 대표 조시 사전트, 핀란드 대표 티무 푸키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사진= 노리치시티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