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트레이 영 36점 맹활약’ ATL, 피닉스 꺾고 연패 탈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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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점프볼=조영두 기자] 애틀랜타가 피닉스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16-107로 승리했다.
에이스 트레이 영(36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디존테 머레이(1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존 콜린스(16점 2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연패에서 탈출한 애틀랜타는 28승 28패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애틀랜타가 주도권을 잡았다. 영과 콜린스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디안드레 헌터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머레이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또한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2쿼터 이쉬 웨인라이트와 조쉬 오코기에게 3점슛을 맞았지만 헌터와 콜린스의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머레이의 외곽포를 더한 애틀랜타는 56-47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애틀랜타는 더욱 기세를 올렸다. 클린트 카펠라가 앨리웁 덩크슛을 꽂았고, 영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이후 디안드레 에이튼과 웨인라인트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콜린스와 머레이가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헌터는 외곽포를 터뜨렸다. 제일런 존슨과 AJ 그리핀도 알토란같은 득점을 보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3-75, 여전히 애틀랜타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영과 머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피닉스가 에이튼과 크리스 폴을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영이 잇달아 3점슛을 꽂으며 추격을 뿌리쳤다. 콜린스와 머레이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애틀랜타는 피닉스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피닉스는 오코기(2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에이튼(2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애틀랜타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30승 27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