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亞실내육상선수권서 은메달…"새로운 동기부여와 승부욕 생겼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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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3
![우상혁, 亞실내육상선수권서 은메달… 우상혁, 亞실내육상선수권서 은메달…](https://cdnfor.me/data/images/8e/23a17b2ddce7ab0681a31345acaf26.jpg)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7, 용인시청)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우상혁은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4를 기록, 2m28을 넘은 아카마쓰 료이치(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우상혁의 라이벌이자 현역 최강자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가 불참했다. 우상혁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아카마쓰가 개인 최고 기록인 2m28을 넘었다. 아직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우상혁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아카마쓰가 2m28을 넘자 우상혁은 2m30에 도전했다. 그러나 2m30에 두 번 연속 실패하며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우상혁은 "시즌 첫 대회를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으나, 준비를 잘하는 것과 경기 결과와는 차이가 있었다. 목표했던 우승은 아니지만 부상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서 만족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히려 첫 경기에서 2위를 해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고, 승리욕이 생겼다. 잘 준비해서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여자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정유선(26, 안산시청)과 이수정(30, 서귀포시청)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세단뛰기에서는 유규민(22, 익산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