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억→0원 '충격'…음바페 이적료 떨어지는 마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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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3
▲ 음바페 ⓒ연합뉴스/로이터
▲ 음바페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킬리앙 음바페(24, 파리 생제르맹)가 계약 만료를 남겨둔 시점에 자유계약대상자(FA)가 될 수 있다. 엄청난 이적료를 내야하지만, 음바페가 계약 해지 조항을 발동한다면 0원에 다른 팀으로 옮길 수 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데포르티보' 등 다수 매체는 13일(한국시간) "음바페가 2024년에 파리 생제르맹에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다른 쪽도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음바페는 지난해 재계약에 동의했던 연장 옵션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2024년에 자유계약대상자가 된다. 이적료 0원에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수 있다"고 알렸다.
음바페는 계약 만료 직전에 숱한 이적설이 있었다. 갈릭티코를 준비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지만 파리 생제르맹과 2025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감독 선임 등 팀보다 더 큰 권한을 음바페에게 약속했다.
이유야 어떻든 2024년에 자유계약대상자가 될 수 있는 조건이 있다. 현재 유럽이적시장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음바페 몸값은 1억 8000만 유로(약 2453억 원)를 형성하고 있다. 2000억 원이 넘는 선수가 1년 뒤에 0원이 되는 셈이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10대 시절 AS모나코에서 두각을 보이더니, 1억 8000만 유로에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 세계 최고 선수들과 호흡하며 243경기 196골 94도움을 기록했다.
월드컵에서도 프랑스 대표팀으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만났지만 패배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존재감을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손을 뗀 것처럼 보이지만, 자유계약대상자가 되면 다르다. 30대 중반을 달리고 있는 카림 벤제마 후계자를 위해서라도 음바페에게 또 손짓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