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충격' 결단…네이마르 방출한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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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4
▲ 네이마르 ⓒ연합뉴스/로이터
▲ 음바페와 네이마르(왼쪽부터)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31)와 작별을 준비한다. 이번 여름 이적 명단에 올려 방출을 준비한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2억 2200만 유로(약 3029억 원)에 데려온 네이마르를 매각하려고 한다. 올해 여름 이적 명단에 올릴 준비가 됐다"고 알렸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숙원의 '유럽 제패'를 목표로 바르셀로나 핵심 선수를 데려왔다. 언제 깨질지 모를 역대 최고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약 3020억 원)를 투자했다.
세기의 이적에 전 세계가 주목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리그앙을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노리는 팀이다. 리그앙에서 네이마르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현재까지 171경기에 출전해 117득점 76도움을 적립했다.
짧고 긴 부상이 네이마르 발목을 잡았다.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부상으로 종종 출전하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시절에 결승 진출까지 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2021년에 파리 생제르맹과 4+1 계약을 체결하면서 잔류를 결정했다. 일단은 2025년까지 파리 생제르맹에서 뛸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흉흉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네이마르보다 음바페 위주의 팀을 구성하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 조직 개편과 단장 해임을 권유했다. 실제 레오나르두 단장 대신에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선임됐다.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크게 실망했다. 파리 생제르맹 결정과 행동에 굴욕을 느꼈고, 다른 팀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려고 했다.
물론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에 또 음바페의 계약 해지설 등이 돌고 있다. 1년 뒤면 자유계약대상자(FA)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거라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풋 메르카토' 보도처럼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 방출을 결정했다면 음바페를 붙잡으려는 의도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