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왕 더는 아니다… ACL 자주 나가는 팀 될 것”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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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5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3위까지 넘볼 수 있을 것” 포부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14일 경남 창원시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생존왕이라는 말은 더이상 저희의 수식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천공항과 가까우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CL)에 자주 나가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14일 경남 창원시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천은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생존왕’ 이미지가 강했으나 차근차근 승점을 쌓아 올리더니 4위의 성적으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를 밟는 자격도 얻었다.
조 감독 부임 이후 변화가 컸다. 2020년 강등 위기의 팀을 맡은 그는 극적으로 잔류를 이끌었고, 이후 팀은 점차 잔류왕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기 시작했다. 단단한 수비에 이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됐다.
올해 준비 상황도 순조롭다.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를 3위로 이끈 신진호를 영입했다. 신진호는 리그 32경기에서 4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독일 무대를 경험한 천성훈도 돌아왔다. 외국인 선수로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제르소를 데려왔다.
조 감독은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성적에 대한 부담, 결과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면서도 “좋은 선수를 영입한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엔 “부상이 없다면 3위까지 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나서게 된 ACL에 대한 당찬 포부도 밝혔다. 조 감독은 “리그에서 초반에 좋은 기량을 보인다면 분위기를 타서 ACL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1차 목표는 조별예선 통과”라고 말했다.
인천은 지난해 12월 열흘 간 제주에서 전지 훈련을 했고, 이후엔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술·체력 훈련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창원에서 연습 경기를 통해 개막에 대비한 실전 감각을 가다듬고 있다. 조 감독은 “공수 전환이 빠른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적생 중 주목받는 신진호는 “새로운 구단에 왔지만, 부담감보다 기대감이 크다”며 “선수들과 함께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적 목표를 묻는 질문엔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달성하고 싶다”고 답했다. 인천과 3년 계약을 한 신진호는 “인천과 함께 우승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3위까지 넘볼 수 있을 것” 포부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14일 경남 창원시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생존왕이라는 말은 더이상 저희의 수식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천공항과 가까우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CL)에 자주 나가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14일 경남 창원시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천은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생존왕’ 이미지가 강했으나 차근차근 승점을 쌓아 올리더니 4위의 성적으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를 밟는 자격도 얻었다.
조 감독 부임 이후 변화가 컸다. 2020년 강등 위기의 팀을 맡은 그는 극적으로 잔류를 이끌었고, 이후 팀은 점차 잔류왕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기 시작했다. 단단한 수비에 이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됐다.
올해 준비 상황도 순조롭다.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를 3위로 이끈 신진호를 영입했다. 신진호는 리그 32경기에서 4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독일 무대를 경험한 천성훈도 돌아왔다. 외국인 선수로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제르소를 데려왔다.
조 감독은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성적에 대한 부담, 결과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면서도 “좋은 선수를 영입한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엔 “부상이 없다면 3위까지 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나서게 된 ACL에 대한 당찬 포부도 밝혔다. 조 감독은 “리그에서 초반에 좋은 기량을 보인다면 분위기를 타서 ACL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1차 목표는 조별예선 통과”라고 말했다.
인천은 지난해 12월 열흘 간 제주에서 전지 훈련을 했고, 이후엔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술·체력 훈련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창원에서 연습 경기를 통해 개막에 대비한 실전 감각을 가다듬고 있다. 조 감독은 “공수 전환이 빠른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적생 중 주목받는 신진호는 “새로운 구단에 왔지만, 부담감보다 기대감이 크다”며 “선수들과 함께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적 목표를 묻는 질문엔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달성하고 싶다”고 답했다. 인천과 3년 계약을 한 신진호는 “인천과 함께 우승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