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데이비스 베일 부당한 평가 받아 복귀 적극 환영

토트넘 핫스퍼의 풀백 벤 데이비스(25)가 공격수 가레스 베일(29)의 복귀를 바랐다. 

최근 베일은 소속팀 레알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가장 먼저 잦은 부상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는 경기 외적으로도 팬들의 분노를 샀다.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경질 및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으로 뒤숭숭한 상황에서 골프 영상을 올리는 등의 행동으로 팬들이 등을 돌린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언론들을 중심으로 베일의 토트넘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주급 규모 상 현실성이 매우 떨어지기는 하나 데이비스는 베일이 복귀한다면 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지난 24일 영국 언론 <미러>를 통해 "베일이 토트넘으로 돌아온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그는 무척이나 좋은 선수이고 토트넘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라며 운을 뗐다. 

데이비스는 최근의 상황들에 대해서도 그를 변호했다. 데이비스는 "베일이 최근 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항상 얘기하지만 베일은 부당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이다. 나는 웨일즈 대표팀 훈련장에서 매번 그 것을 확인한다. 그는 정말 엄청난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나는 앞으로 베일과 관련된 상황이 어떻게 흐를지 전혀 알 수 없다. 하지만 베일이 토트넘에 복귀만 한다면 환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