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0억' 네이마르를 이긴 단 한 명…첼시 출신 '그 선수'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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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
!['4300억' 네이마르를 이긴 단 한 명…첼시 출신 '그 선수' '4300억' 네이마르를 이긴 단 한 명…첼시 출신 '그 선수'](https://cdnfor.me/data/images/9f/5f1439c1a3386175c02100f02c2841.jpg)
[포포투=김희준]
네이마르조차도 총 이적료로 이 선수를 이기지 못했다. 주인공은 바로 첼시의 원수와도 같은 로멜루 루카쿠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0일(한국시간) 가장 많은 총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 10명을 공개했다. 기라성 같은 스타들과 소위 '먹튀'로 분류되는 선수들이 한 데 뭉쳐있는 해당 리스트에서 1위에 오른 선수는 3억 3,300만 유로(약 4,619억 원)를 기록한 루카쿠였다.
첼시 팬들에게는 악몽같은 이름이다. 루카쿠는 2011년 18세의 나이로 첼시에 둥지를 틀었지만 팀 사정상 임대를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2017년에는 첼시 복귀가 가까워지는 듯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적극적인 구애에 힘입어 파랑 대신 빨강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맨유와 인터 밀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2021년 첼시로 돌아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후 행보는 물음표였다. 프리미어리그 한자릿수 득점(8골)도 모자라 12월에는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는 희대의 망언으로 팀의 분위기를 제대로 흐렸다. 결국 루카쿠는 한 시즌 만에 임대 형식으로 인터 밀란으로 쫓겨나듯 돌아갔다.
그럼에도 수많은 클럽을 거액으로 오갔기 때문에 이적료 총합에서는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루카쿠는 맨유로 갈 때 8,470만 유로(약 1,175억 원), 인터 밀란으로 향할 때 7,400만 유로(약 1,027억 원), 첼시로 복귀할 때 1억 1,300만 유로(약 1,568억 원) 등으로 자신의 몸값을 부풀렸다.
2위는 3억 1,000만 유로(약 4,300억 원)의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현재까지도 꺠지지 않고 있는 이적료 신기록(2억 2,200만 유로, 약 3,080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여기에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을 때도 만만찮은 금액(8,800만 유로, 약 1,221억 원)으로 갔기 때문에 적은 이적 행보에도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었다.
3위는 세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차지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9,400만 유로, 약 1,304억 원)를 달성하는 등 이적시장의 주인공이 됐던 선수였다. 총 이적료는 2억 4,700만 유로(약 3,426억 원)에 달했다.
한편 '차기 신계'로 거론되는 킬리안 음바페는 단 한 번의 이적으로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2018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완전 이적하며 1억 8,000만 유로(약 2,497억 원)를 기록하며 축구선수 최고 이적료 2위를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트랜스퍼마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