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WSH 최고 유망주 외야수 굿윈 영입

에인절스가 굿윈을 영입했다.

LA 에인절스는 3월 28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로부터 외야수 브라이언 굿윈을 영입했다.

에인절스는 최근 캔자스시티에서 웨이버 공시된 굿윈을 클레임해 영입했다. 굿윈을 영입한 에인절스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헤수스 카스티요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1990년생 우투좌타 외야수 굿윈은 워싱턴 내셔널스가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4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워싱턴 입단 초기 팀 내 최고 유망주 자리에 오르기도 한 굿윈은 빠른 발과 강한 어깨, 좋은 수비능력과 준수한 정교함-장타력까지 갖춘 5툴 플레이어의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 재능을 성적으로 증명하지는 못했다.

2016년 워싱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굿윈은 지난시즌 도중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 됐다. 빅리그 3시즌 통산 171경기에서 .250/.315/.454, 19홈런 60타점 10도루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통산 575경기에서는 .252/.342/.400, 55홈런 261타점 76도루를 기록했다.

저스틴 업튼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에인절스는 굿윈을 영입해 외야진을 보강했다. 새 팀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된 '왕년 유망주' 굿윈이 과연 재능을 성적으로 증명하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