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일 빠져 있던 첼시 월클 MF, 드디어 훈련장 컴백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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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은골로 캉테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첼시는 24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를 치른다. 첼시는 승점 31점(8승 7무 8패)으로 10위에, 토트넘은 승점 42점(13승 3무 8패)으로 4위에 올라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캉테가 훈련에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첼시에 캉테의 복귀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입해 스쿼드를 대대적으로 보강했음에도 성적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연이어 부진하다.
젊고 능력 있는 선수들은 가득하나 경험 많은 베테랑 자원 부족이 부진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캉테 복귀는 첼시에 여러모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캉테는 레스터 시티의 EPL 우승을 이끌고 2016년 첼시에 입단했다. 미친 활동량에 높은 영향력을 과시하며 첼시에서도 맹활약을 펼쳐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첼시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PL 우승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FA컵,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했고 2020-21시즌 UCL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했다. 절정의 커리어를 이어오던 캉테는 전성기 때 잘 당하지 않던 부상을 연이어 입어 쓰러졌다.
캉테는 지난해 8월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후, 현재까지 결장하고 있다. 일수로 보면 189일이고 놓친 경기는 지금까지 30경기다. 캉테가 없는 첼시 중원은 불안함이 컸고 변화도 많았다. 조르지뉴가 나가고 엔조 페르난데스가 영입됐고 데니스 자카리아 등 캉테와 많이 호흡을 안 맞춘 이들이 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새로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는 캉테가 3월에 돌아오길 희망한다. 건강해질 거란 희망 속에 첼시 훈련장에서 팀원들과 몸을 풀고 있다"고 하며 캉테의 현 상황을 이야기했다.
한편 캉테는 올 시즌 후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캉테 미래는 불확실하다. 캉테는 첼시에 머물기를 원하고 있으나 첼시가 난색을 표한 상태로 알려졌다. 첼시에 남으려면 남은 시즌 활약을 통해 경쟁력을 보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