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량 성공한 '90억FA' 보상선수, 헐렁한 유니폼으로 첫 등판 1K 무실점. 1군 불펜 벽 뚫나[SC초점]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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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LG 트윈스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훈련장에서 훈련 했다. 윤호솔. 애리조나(미국)=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2.10/[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FA 채은성의 보상선수로 온 윤호솔이 LG 트윈스에서의 첫 실전 피칭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윤호솔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네덜란드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5회말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5번 잰더 위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윤호솔은 6번 팔라시오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디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2루의 위기를 맞은 윤호솔은 스쿱을 우익수 플라이, 리카르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첫 피칭을 끝냈다.
17개를 던졌는데 최고 143㎞의 직구를 15개, 커브와 슬라이더를 각각 1개씩 뿌렸다.
지난 2013년 NC 다이노스에 우선 지명을 받아 입단했고 당시 6억원이라는 큰 액수의 계약금을 받아 관심이 집중됐으나 부상 등으로 1군에서 제대로 던져보지도 못했다. 2018년 포수 정범모와 트레이드되며 한화로 온 윤호솔은 2021년과 2022년에는 불펜 투수로 50경기 이상 등판해 제몫을 했다. 그리고 지난해말 FA 채은성의 보상선수로 세번째팀인 LG로 왔다.
연습경기라고 해도 LG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하는 무대에서 위기 관리능력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윤호솔은 LG로 온 이후 체중감량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 시절 육중한 몸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윤호솔은 LG로 와서 체중 조절을 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초반에 "한화 때와 똑같이 유니폼을 맞췄는데 헐렁한 느낌"이라며 감량이 잘 되고 있다고 한 윤호솔은 체중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치가 있다고는 하지 않았다.
윤호솔은 "체중보다는 내가 내 몸을 이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내 몸을 못이겨서 공을 못던지거나 뛰는 것에 문제가 있다면 변화를 줘야 한다. 하지만 2년간 풀타임을 뛰었다. 여름이나 많이 던졌을 때 조금 버거운 느낌이 있긴 했지만 살이 쪄서 몸을 못이긴 적은 없다. 구속도 잘나왔다"면서 "지금은 내가 좀 더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끔 맞추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는 보상선수를 뽑을 때 미래를 대비해 유망주를 뽑을 생각도 했지만 올시즌 우승을 위해 아시안게임 차출까지 생각해 즉시전력감인 윤호솔을 선택했다. LG는 불펜진이 두터워 1군에 들어가는 경쟁이 치열하다. 지금까지는 순조롭다.
윤호솔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네덜란드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5회말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5번 잰더 위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윤호솔은 6번 팔라시오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디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2루의 위기를 맞은 윤호솔은 스쿱을 우익수 플라이, 리카르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첫 피칭을 끝냈다.
17개를 던졌는데 최고 143㎞의 직구를 15개, 커브와 슬라이더를 각각 1개씩 뿌렸다.
지난 2013년 NC 다이노스에 우선 지명을 받아 입단했고 당시 6억원이라는 큰 액수의 계약금을 받아 관심이 집중됐으나 부상 등으로 1군에서 제대로 던져보지도 못했다. 2018년 포수 정범모와 트레이드되며 한화로 온 윤호솔은 2021년과 2022년에는 불펜 투수로 50경기 이상 등판해 제몫을 했다. 그리고 지난해말 FA 채은성의 보상선수로 세번째팀인 LG로 왔다.
연습경기라고 해도 LG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하는 무대에서 위기 관리능력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윤호솔은 LG로 온 이후 체중감량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 시절 육중한 몸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윤호솔은 LG로 와서 체중 조절을 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초반에 "한화 때와 똑같이 유니폼을 맞췄는데 헐렁한 느낌"이라며 감량이 잘 되고 있다고 한 윤호솔은 체중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치가 있다고는 하지 않았다.
윤호솔은 "체중보다는 내가 내 몸을 이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내 몸을 못이겨서 공을 못던지거나 뛰는 것에 문제가 있다면 변화를 줘야 한다. 하지만 2년간 풀타임을 뛰었다. 여름이나 많이 던졌을 때 조금 버거운 느낌이 있긴 했지만 살이 쪄서 몸을 못이긴 적은 없다. 구속도 잘나왔다"면서 "지금은 내가 좀 더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끔 맞추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는 보상선수를 뽑을 때 미래를 대비해 유망주를 뽑을 생각도 했지만 올시즌 우승을 위해 아시안게임 차출까지 생각해 즉시전력감인 윤호솔을 선택했다. LG는 불펜진이 두터워 1군에 들어가는 경쟁이 치열하다. 지금까지는 순조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