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킨’ 벤자민 구속 또 늘었다…이젠 150km 찍었다 kt, NC에 완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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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1
kt 에이스로 업그레이드 된 웨스 벤자민(30)이 자신이 한 말을 지켜 나가고 있다.
벤자민은 새로운 시즌을 맞는 무기로 ‘스피드 업’을 꼽았다. 광속구형 투수는 아니었지만 이젠 자신의 공에 속도감을 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겨우내 웨이트 트레이닝 양도 늘리고 체중도 3kg정도 더 찌우며 벌크 업을 했다.
벤자민이 NC와 연습 경기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kt위즈 제공결과는 200% 나타나고 있다.
벤자민은 실제로 꾸준히 구속이 오르고 있다. 이제 실전 훈련 초반임에도 이미 지난해의 스피드를 넘어서고 있다.
벤자민은 지난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43.7km에 그쳤다. 느리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구속으로 상대를 압도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겨울은 보내고 나타난 벤자민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첫 실전에서 최고 구속 149km를 찍은 뒤 두 번째 실전에선 150km까지 최고 구속을 끌어 올렸다. 평균 구속도 140km대 중.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구속이 4km가량 증가한 셈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그런 벤자민을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로 내정한 바 있다.
kt 위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첫 연습 경기서 5-1로 승리했다. 국내 팀과의 첫 평가전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kt 투수진은 8명이 등판해 단 1피안타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선발 등판한 벤자민은 2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었다. 스피드 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증명한 경기 였다.
첫 실전 보다 1km 더 빠른 공을 던지며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알렸다.
이후 배제성, 손동현, 박세진 등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박세진은 최고 구속 144km를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타선에선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정대가 2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호수비도 선보였다. 7번타자 1루수로 출전한 강민성은 4회말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쳤다. KT는 4회에만 4득점 했으며, 투수진이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벤자민은 경기 후 “스피드 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한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구속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구속에 좀 더 신경을 쓰며 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투한 박세진은 “첫 등판 때는 제대 후 첫 실전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긴장도 덜 했고, 경기 감각이 살아났다. 해보고 싶은 걸 했다”면서 “몸이 가벼워지면서 구속이 잘 나오고 있다. 코치님들이 꾸준히 조언을 해주셔서 메커니즘이 잘 정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내야수 강민성은 “대표팀에 차출됐을 때는 직구에 타이밍이 약간 늦었다. 오늘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를 상대하면서 타이밍에 신경 썼더니 타점이 나왔다. 남은 기간에도 해보고 싶은 걸 실험하고, 나만의 노하우를 찾아서 꼭 수원에서 팬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벤자민은 새로운 시즌을 맞는 무기로 ‘스피드 업’을 꼽았다. 광속구형 투수는 아니었지만 이젠 자신의 공에 속도감을 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겨우내 웨이트 트레이닝 양도 늘리고 체중도 3kg정도 더 찌우며 벌크 업을 했다.
벤자민이 NC와 연습 경기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kt위즈 제공결과는 200% 나타나고 있다.
벤자민은 실제로 꾸준히 구속이 오르고 있다. 이제 실전 훈련 초반임에도 이미 지난해의 스피드를 넘어서고 있다.
벤자민은 지난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43.7km에 그쳤다. 느리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구속으로 상대를 압도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겨울은 보내고 나타난 벤자민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첫 실전에서 최고 구속 149km를 찍은 뒤 두 번째 실전에선 150km까지 최고 구속을 끌어 올렸다. 평균 구속도 140km대 중.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구속이 4km가량 증가한 셈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그런 벤자민을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로 내정한 바 있다.
kt 위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첫 연습 경기서 5-1로 승리했다. 국내 팀과의 첫 평가전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kt 투수진은 8명이 등판해 단 1피안타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선발 등판한 벤자민은 2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었다. 스피드 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증명한 경기 였다.
첫 실전 보다 1km 더 빠른 공을 던지며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알렸다.
이후 배제성, 손동현, 박세진 등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박세진은 최고 구속 144km를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타선에선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정대가 2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호수비도 선보였다. 7번타자 1루수로 출전한 강민성은 4회말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쳤다. KT는 4회에만 4득점 했으며, 투수진이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벤자민은 경기 후 “스피드 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한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구속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구속에 좀 더 신경을 쓰며 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투한 박세진은 “첫 등판 때는 제대 후 첫 실전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긴장도 덜 했고, 경기 감각이 살아났다. 해보고 싶은 걸 했다”면서 “몸이 가벼워지면서 구속이 잘 나오고 있다. 코치님들이 꾸준히 조언을 해주셔서 메커니즘이 잘 정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내야수 강민성은 “대표팀에 차출됐을 때는 직구에 타이밍이 약간 늦었다. 오늘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를 상대하면서 타이밍에 신경 썼더니 타점이 나왔다. 남은 기간에도 해보고 싶은 걸 실험하고, 나만의 노하우를 찾아서 꼭 수원에서 팬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