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퍼드전 앞둔 스몰링 홈경기는 야망의 핵심 요소

홈경기, 홈 관중과 서포터스는 선수들에게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키고는 한다. 단순한 감상을 넘어 경기력과 정신력을 모두 끌어올리는 요소이기도 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은 홈경기의 이점과 중요성을 분명히 알고 있다.

맨유는 31일 자정(한국 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왓퍼드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꿈의 구장’으로도 불리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홈경기 단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마저도 시즌 초반인 지난해 8월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기록한 것이다.

스몰링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남은 시즌 홈경기 성적이 1년 성과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드 트래퍼드에서의 결과는 우리가 시즌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그는 “우리 팬들 앞에 다시 서는 건 우리가 원하는 바로 그것”이라며 홈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홈과 원정을 포함해 10경기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왓퍼드전은 막판 스퍼트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왓퍼드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한 기억은 이번 32라운드에서 많은 도움이 될 법하다. 하지만 스몰링은 이 사실을 떠올리는 동시에, “그들은 트로이 디니 같은 직선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와 많은 위협 요소를 갖고 있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맨유는 현재 승점 58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토트넘 홋스퍼와는 승점 3 차이, 4위 아스널과 격차는 2점, 6위 첼시와 차이는 1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