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실패했는데…"맨유 갔으면 성공했을 것" 주장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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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 히샤를리송. ⓒ연합뉴스/AFP
▲ 손흥민 대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선발 출격한 히샤를리송.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지금과 달랐을 것이란 주장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3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조제 클레베르송(43)은 히샬리송(25, 토트넘 홋스퍼)가 맨유로 향했다면 성공했을 것이라 주장했다"라고 조명했다.
클레베르송은 알렉스 퍼거슨(81) 경이 한때 극찬했던 전 맨유 선수다. 200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알 나스르)와 맨유에 합류했지만, 잦은 부상과 프리미어리그 적응 실패로 2년 만에 팀을 떠났다.
최근 클레베르송은 'OLBG'를 통해 "히샤를리송이 맨유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다. 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 체제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 옷을 입은 히샤를리송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 총 23경기에서 2골 3도움. 6,000만 파운드(약 941억 원)라는 높은 이적료가 무색하다.
이에 클레베르송은 히샤를리송의 토트넘행에 의문을 표했다. 맨유를 택했다면 달랐을 것이라 굳게 믿었다. 클레베르송은 "히샤를리송이 에버튼에 있을 때, 나는 그가 토트넘 대신 맨유로 향하기를 바랐다"라며 "지금과 분명 달랐을 것이다. 토트넘에서 많이 뛰지도 못하고 있다. 막강한 공격진 사이에서 주전 경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 맨유에서는 여전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클레베르송은 "히샤를리송은 맨유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전방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잉글랜드에서 수년간 뛰어 프리미어리그 적응도 필요 없다. 정말 열심히 뛴다. 맨유를 위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종종 팀들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 때도 있다"라며 "하지만 히샤를리송은 나쁜 선수가 아니다. 여전히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단지 충분한 출전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자신감만 되찾으면 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