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나우’ 팀이 리빌딩을? 감독은 “욕먹을 각오 돼 있다”고 했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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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윈 나우’ 팀이 맞나 싶은 정도다. 리빌딩을 선언한 팀 이상으로 유망주 성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 이 겨울,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런데도 감독의 시선은 유망주들을 떠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우승에 실패하며 감독이 교체된 LG 트윈스 이야기다.
염경엽 LG 감독이 스프링캠프서 젊은 선수 성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김영구 기자염경엽 LG 신임 감독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치며 “젊은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시범 경기서 기회를 많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우승이 급한 팀이다. 당장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은 흔들림이 없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적지 않은 투자를 하겠다는 뜻을 굳건히 밝히고 있다.
LG트윈스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실시한 2023 스프링캠프를 종료했다. 2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ISP (Indian School Park) 구장에서 실시한 스프링캠프에는 염경엽 감독 및 코칭스태프 19명과 국가대표 6명을 포함한 선수 43명이 참가했다.
염경엽 감독은 “날씨가 조금 쌀쌀한 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우리가 계획했던 훈련을 충분히 소화했다고 생각하고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이번 캠프는 선수 개개인이 코치와의 1 대1 맞춤 훈련을 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데 신경 썼고,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을 엿볼 수 있었다. 선수들 각자 자기만의 야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시즌을 치르기 위한 자기만의 루틴을 만드는 과정들이 잘 진행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번 캠프 기간 야수들 중에서는 손호영, 이재원, 송찬의가, 투수들 중에서는 강효종, 박명근, 유영찬, 김유영, 성동현, 백승현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 선수들이 시범경기를 통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시범경기에는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G는 6일 오전 입국해 휴식과 잠실 훈련에 이어 11일 창원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후 NC, 삼성, 롯데, KIA, KT, 키움, SSG와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염 감독의 말 대로 연습 경기와 시범 경기는 주로 신예 선수들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장 성적이 급한 팀이지만 팀의 미래 또한 놓치지 않겠다는 염 감독의 굳은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염 감독은 이미 이재원과 송창의를 중점적으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투수진에서도 강효종을 비롯해 박명근 등 가능성 있는 투수들을 1군에서 활용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당장 우승해야 하는 팀에서 유망주들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것은 뭔가 어색하다. 하지만 염 감독은 성적과 미래 모두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는 확신에 차 있다.
주축 선수들이 기둥 역할을 해주고 그 그림자 아래에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 염 감독의 계산으로 추측된다.
쉽지 않은 과제지만 염 감독은 이미 “욕먹을 각오가 돼 있다”고 선언한 바 있다.
LG는 성적과 미래라는 다소 동떨어진 목표를 한꺼번에 이뤄낼 수 있을까. 캠프 마무리 소감에서 알 수 있듯 염 감독의 머릿속엔 온통 젊은 선수들의 성장만 가득 차 있다.
LG의 2023시즌은 여러모로 대단히 흥미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 이 겨울,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런데도 감독의 시선은 유망주들을 떠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우승에 실패하며 감독이 교체된 LG 트윈스 이야기다.
염경엽 LG 감독이 스프링캠프서 젊은 선수 성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김영구 기자염경엽 LG 신임 감독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치며 “젊은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시범 경기서 기회를 많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우승이 급한 팀이다. 당장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은 흔들림이 없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적지 않은 투자를 하겠다는 뜻을 굳건히 밝히고 있다.
LG트윈스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실시한 2023 스프링캠프를 종료했다. 2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ISP (Indian School Park) 구장에서 실시한 스프링캠프에는 염경엽 감독 및 코칭스태프 19명과 국가대표 6명을 포함한 선수 43명이 참가했다.
염경엽 감독은 “날씨가 조금 쌀쌀한 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우리가 계획했던 훈련을 충분히 소화했다고 생각하고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이번 캠프는 선수 개개인이 코치와의 1 대1 맞춤 훈련을 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데 신경 썼고,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을 엿볼 수 있었다. 선수들 각자 자기만의 야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시즌을 치르기 위한 자기만의 루틴을 만드는 과정들이 잘 진행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번 캠프 기간 야수들 중에서는 손호영, 이재원, 송찬의가, 투수들 중에서는 강효종, 박명근, 유영찬, 김유영, 성동현, 백승현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 선수들이 시범경기를 통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시범경기에는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G는 6일 오전 입국해 휴식과 잠실 훈련에 이어 11일 창원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후 NC, 삼성, 롯데, KIA, KT, 키움, SSG와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염 감독의 말 대로 연습 경기와 시범 경기는 주로 신예 선수들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장 성적이 급한 팀이지만 팀의 미래 또한 놓치지 않겠다는 염 감독의 굳은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염 감독은 이미 이재원과 송창의를 중점적으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투수진에서도 강효종을 비롯해 박명근 등 가능성 있는 투수들을 1군에서 활용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당장 우승해야 하는 팀에서 유망주들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것은 뭔가 어색하다. 하지만 염 감독은 성적과 미래 모두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는 확신에 차 있다.
주축 선수들이 기둥 역할을 해주고 그 그림자 아래에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 염 감독의 계산으로 추측된다.
쉽지 않은 과제지만 염 감독은 이미 “욕먹을 각오가 돼 있다”고 선언한 바 있다.
LG는 성적과 미래라는 다소 동떨어진 목표를 한꺼번에 이뤄낼 수 있을까. 캠프 마무리 소감에서 알 수 있듯 염 감독의 머릿속엔 온통 젊은 선수들의 성장만 가득 차 있다.
LG의 2023시즌은 여러모로 대단히 흥미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