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볼의 희망 이과인 EPL 적응속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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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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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볼의 희망 이과인 EPL 적응속도 우려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이 곤살로 이과인의 팀 적응속도에 우려를 표현했다.
사리 감독은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AC 밀란으로부터 이과인을 영입했다. 둘의 재회는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보였다. 사리 감독과 이과인은 2015-2016시즌 나폴리에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둘이 함께한 시간은 비록 한 시즌이지만 ‘사리볼’이란 애칭이 생겼고, 이과인은 당시 세리에 A 득점왕에 올랐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한 사리 감독은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매우 다른 특성의 축구를 한다. EPL은 수비수들의 피지컬 능력이 워낙 강하다. 이과인은 다른 유형의 축구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사리 감독의 말처럼 이과인은 아직 첼시에서 적응 기간이 필요 해보인다. 이적 후 EPL 10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고, 강등권인 허더즈필드 타운과 풀럼을 상대로만 득점했다. 또한 경기력 면에서 기대에 비해 팀에 녹아들지 못 하고 있다는 평도 많다.
이에 대해서 사리 감독은 “이과인에게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첼시는 현재 기다릴 시간이 없다. 그렇기에 보다 빠르게 이과인이 EPL에 적응하길 바라고 있다. 아직 완전치 못 한 활약은 이해하는 부분이긴 하다”라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첼시의 다음 시즌 이적 금지 징계로, 이과인이 떠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질문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EPL 정상급 팀이 되기 위해선, 다음 시즌에도 이과인이 필요하다. 현재로선 이과인이 EPL에 하루빨리 적응하길 바랄 뿐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