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중국과 ‘운명의 맞대결’... U-20 월드컵 출전권 걸렸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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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0
12일 U-20 아시안컵 8강 맞대결
이기면 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
김은중 대한민국 U-20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의 미래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이제 8강 상대인 중국만 이기면 3회 연속 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JAR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맞대결을 치른다.
앞서 한국이 지난 8일 조별리그 C조를 1위(2승1무·승점 7)로 통과하며 8강에 선착한 가운데, 이튿날 중국이 D조를 2위(1승1무1패·승점 4)로 통과하면서 두 팀의 8강 맞대결이 성사됐다.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4강 진출팀이 오는 5월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3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만약 8강에서 탈락하면 대회 우승 기회는 물론 U-20 월드컵 출전 기회도 사라지는 셈이다.
김은중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과 함께 11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잡았다. 중국을 이기면 4강 진출을 통한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회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U-20 월드컵에 출전하면 지난 2017년과 2019년 대회(준우승)에 이어 3회 연속 진출이다.
한국은 중국과 U-20 대표팀 간 역대전적에서 13승 2무 3패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9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AFC U-19 챔피언십 예선이었는데, 당시에도 4-1 대승을 거뒀다. U-20 대표팀이 중국에 진 건 지난 2004년 1-3 패배가 마지막이다. 이후엔 7승 1무로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국-중국 외에 이번 대회 8강 대진은 우즈베키스탄-호주, 이란-이라크, 일본-요르단의 맞대결로 구성됐다. 만약 김은중호가 중국을 이기고 4강에 오르면 우즈베키스탄-호주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12차례나 정상에 올라 대회 최다 우승팀이지만 2012년이 마지막 우승이다. 이후엔 카타르(2014년), 일본(2016년), 사우디아라비아(2018년)가 차례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결승은 오는 18일 오후 11시에 열린다.
2023 AFC U-20 아시안컵 8강 대진. 사진=AFC
◇ 2023 AFC U-20 아시안컵 8강 대진·일정
- 이란 vs 이라크 : 11일(토) 오후 7시
- 우즈베키스탄 vs 호주 : 11일(토) 오후 11시
- 대한민국 vs 중국 : 12일(일) 오후 7시
- 일본 vs 요르단 : 12일(일) 오후 11시
김명석 기자
이기면 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
![김은중호, 중국과 ‘운명의 맞대결’... U-20 월드컵 출전권 걸렸다 김은중호, 중국과 ‘운명의 맞대결’... U-20 월드컵 출전권 걸렸다](https://cdnfor.me/data/images/69/277f8f717d262b62779fafe16a47b6.png)
한국 축구의 미래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이제 8강 상대인 중국만 이기면 3회 연속 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JAR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맞대결을 치른다.
앞서 한국이 지난 8일 조별리그 C조를 1위(2승1무·승점 7)로 통과하며 8강에 선착한 가운데, 이튿날 중국이 D조를 2위(1승1무1패·승점 4)로 통과하면서 두 팀의 8강 맞대결이 성사됐다.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4강 진출팀이 오는 5월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3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만약 8강에서 탈락하면 대회 우승 기회는 물론 U-20 월드컵 출전 기회도 사라지는 셈이다.
김은중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과 함께 11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잡았다. 중국을 이기면 4강 진출을 통한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회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U-20 월드컵에 출전하면 지난 2017년과 2019년 대회(준우승)에 이어 3회 연속 진출이다.
한국은 중국과 U-20 대표팀 간 역대전적에서 13승 2무 3패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9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AFC U-19 챔피언십 예선이었는데, 당시에도 4-1 대승을 거뒀다. U-20 대표팀이 중국에 진 건 지난 2004년 1-3 패배가 마지막이다. 이후엔 7승 1무로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국-중국 외에 이번 대회 8강 대진은 우즈베키스탄-호주, 이란-이라크, 일본-요르단의 맞대결로 구성됐다. 만약 김은중호가 중국을 이기고 4강에 오르면 우즈베키스탄-호주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12차례나 정상에 올라 대회 최다 우승팀이지만 2012년이 마지막 우승이다. 이후엔 카타르(2014년), 일본(2016년), 사우디아라비아(2018년)가 차례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결승은 오는 18일 오후 11시에 열린다.
2023 AFC U-20 아시안컵 8강 대진. 사진=AFC
◇ 2023 AFC U-20 아시안컵 8강 대진·일정
- 이란 vs 이라크 : 11일(토) 오후 7시
- 우즈베키스탄 vs 호주 : 11일(토) 오후 11시
- 대한민국 vs 중국 : 12일(일) 오후 7시
- 일본 vs 요르단 : 12일(일) 오후 11시
김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