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급하니까, 22번째 팀 부임 앞둔 베테랑…'강등을 막아줘'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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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 크리스탈 팰리스는 패트릭 비에이라(사진 위) 감독을 경질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유력 후임 후보로 떠올랐다. ⓒ연합뉴스/REUTERS/AFP
▲ 크리스탈 팰리스는 패트릭 비에이라(사진 위) 감독을 경질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유력 후임 후보로 떠올랐다. ⓒ연합뉴스/REUTERS/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돌고 돌아 또 로이 호지슨(76) 감독에게 손을 내미는 모양이다.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을 경질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일단 A매치 휴식기 동안 패디 매카시 21세 이하(U-21) 팀 감독이 선수들을 지휘하지만, 그리 길게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올 시즌 종료까지 호지슨 감독이 두 번째 팰리스를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1976년 현역 은퇴 후 할름스타드(스웨덴) 지휘봉을 잡은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호지슨 감독은 소방수 역할을 자처했다. 총 21개 팀을 지휘했다.
가장 최근에는 2017~2021년 팰리스 지휘봉을 잡았다. 인테르 밀란, 풀럼, 리버풀, 잉글랜드 대표팀 등 다양한 감독직을 수행했다. 워낙 경험이 많아 강등권 팀을 구하는 전문가로도 인식된다. 지난 시즌에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중도 사임한 왓포드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왓포드의 강등을 막지 못하고 떠났다.
팰리스는 올해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FA컵 포함 12경기 5무7패로 부진했고 비에이라 감독에게 칼날을 세웠다. 대안이 누가 될 것인지는 미지수지만, 팰리스를 경험했던 호지슨이 유력하다.
매체는 '호지슨은 올 시즌 종료까지 계약이다. 단기 계약에 호지슨도 동의했고 팰리스 경영진도 선호한다. 아스널에 1-4로 패하면서 호지슨에 대한 필요성은 더 커졌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