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부커 29점·비욤보 더블더블’ 피닉스, PHI 상대로 20점 차 완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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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점프볼=조영두 기자] 피닉스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20점 차 완승을 거뒀다.
피닉스 선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5-105로 승리했다.
데빈 부커(29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비스맥 비욤보(17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크리스 폴(13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39승 35패가 된 피닉스는 서부 컨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1쿼터를 26-24로 앞선 피닉스는 2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TJ 워렌과 테렌스 로스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이쉬 웨인라이트는 연속 득점을 올렸다. 필라델피아가 타이리스 맥시와 디앤서니 멜튼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이번엔 폴과 부커가 외곽포를 터뜨렸다. 토레이 크레익의 연속 3점슛을 더한 피닉스는 58-5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멜튼, 조엘 엠비드, 토바이어스 해리스에게 잇달아 3점슛을 맞은 것. 부커와 조쉬 오코기의 외곽포로 한숨 돌렸지만 이번 맥시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동점(74-74)을 허용했다. 피닉스는 비욤보, 워렌, 부커의 공격으로 간신히 주도권을 지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9-83, 피닉스의 리드였다.
4쿼터 들어 피닉스가 완전히 기세를 올렸다. 워렌, 로스, 오코기의 3점슛이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에 비욤보는 호쾌한 앨리웁 덩크슛을 꽂았고, 카메론 페인 또한 외곽포 행진에 가담했다.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피닉스는 주전들을 모두 벤치를 불어들이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맥시(3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엠비드(28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49승 25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