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묘한 타이밍' 포체티노 감독, 콘테 경질 직후 "집으로 돌아간다" 게시

(베스트 일레븐)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이 절묘한 타이밍에 '집으로 돌아간다'라는 문구가 포함된 게시글을 남겨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끝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팀에 공헌한 콘테 감독에게 감사하며,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콘테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의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 절묘한 타이밍에 게시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미러'는 27일(현지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절묘한 타이밍에 SNS를 통해 게시글을 올렸다"라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일본에서 휴가를 보냈다. 가족들이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데, 그는 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간다'는 문구의 게시물을 올렸다. 하필 콘테 감독이 경질된 직후였다"라고 보도했다.

물론 우연의 일치지만, 토트넘 팬들로선 설렐 법한 발언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1년 가까이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친정팀 토트넘 복귀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