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은메달 차준환 귀국 "동계올림픽 목표 4회전 점프 연마"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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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만족스러운 결과였고, 큰 경험이 됐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차준환(고려대)이 귀국했다.
차준환은 지난 25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23 피겨스케티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싱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인 296.03점을 받았다.
러시아 선수들이 제재로 인해 출전하지 않은 대회였지만 그렇다고 메달 가치가 떨어진 건 아니다. 그는 한국 남자 선수 중 최초로 동계올림픽 다음으로 권위있는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 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22·고려대)이 27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차준환은 27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다음 목표를 밝혔다.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겨냥했다.
차준환은 고난도 4회전 점프를 추가로 장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올 시즌 4회전 점프 훈련에 전념했다"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좋은 점수로 보답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4회전-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 쿼드러플 플립 등 고난도 기술을 더 구사할 수 있도록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특히 동계올림픽을 강조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과 이해인이 27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올림픽이라는 단어는 항상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며 "조금씩 발전해서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케이트 부츠가 무너져 교체하는 일도 있었지만 훈련을 통해 극복하려고 노력했다"며 "올 시즌 내내 실수가 나왔던 프리스케이팅 연기 후반부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기 위한 체력 훈련을 중점적으로 한 점이 좋은 효과를 봤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2022년) 여름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한 피겨스케이팅대표팀의 진천선수촌 합숙 훈련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이번 대회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으로 계획적인 운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내게 잘 맞는 훈련 환경"이라고 말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가운데), 이해인(왼쪽)과 6위를 기록한 김채연이 27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차준환은 지난 25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23 피겨스케티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싱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인 296.03점을 받았다.
러시아 선수들이 제재로 인해 출전하지 않은 대회였지만 그렇다고 메달 가치가 떨어진 건 아니다. 그는 한국 남자 선수 중 최초로 동계올림픽 다음으로 권위있는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 됐다.

차준환은 27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다음 목표를 밝혔다.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겨냥했다.
차준환은 고난도 4회전 점프를 추가로 장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올 시즌 4회전 점프 훈련에 전념했다"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좋은 점수로 보답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4회전-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 쿼드러플 플립 등 고난도 기술을 더 구사할 수 있도록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특히 동계올림픽을 강조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과 이해인이 27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올림픽이라는 단어는 항상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며 "조금씩 발전해서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케이트 부츠가 무너져 교체하는 일도 있었지만 훈련을 통해 극복하려고 노력했다"며 "올 시즌 내내 실수가 나왔던 프리스케이팅 연기 후반부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기 위한 체력 훈련을 중점적으로 한 점이 좋은 효과를 봤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2022년) 여름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한 피겨스케이팅대표팀의 진천선수촌 합숙 훈련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이번 대회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으로 계획적인 운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내게 잘 맞는 훈련 환경"이라고 말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가운데), 이해인(왼쪽)과 6위를 기록한 김채연이 27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