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review] '이강인 76분' 마요르카, 수적열세 속 오사수나와 0-0 무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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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1
[포포투=백현기]
이강인의 라리가 100번째 경기에서 마요르카가 가까스로 승점 1점을 따냈다.
마요르카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손 모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라리가 27라운드에서 오사수나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33점으로 11위, 오사수나는 승점 35점으로 9위에 위치했다.
마요르카는 무리키, 이강인, 로드리게스, 데 갈라레타, 바바, 코스타, 코페테, 라이요, 곤살레스, 마페오가 선발 출전하고 라이코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오사수나는 아리다네, 아이마르, 이바녜스, 부디미르, R.가르시아, 바르하, 토로, U.가르시아, 크루스, 비달이 선발 출전하고 에레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대표팀 활약 그대로...번뜩이는 이강인
이강인이 초반부터 번뜩였다. 전반 2분 이강인이 프리킥 기회에서 왼발로 감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오사수나는 최전방 부디미르를 제외하고는 수비에 집중했다.
마요르카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22분 이강인의 탈압박 이후 넘겨 받은 로드리게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마페오가 발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위로 빗나갔다. 이어 전반 25분 무리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버티며 슈팅을 날렸으나 높게 떴다.
이강인의 활약이 대단했다. 전반 29분 왼쪽에서 턴 동작 이후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올렸지만 무리키의 발끝에 닿지 않았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마요르카 퇴장 변수...이강인 76분 교체아웃
후반에도 마요르카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4분 앞으로 롱패스가 전개됐고 로드리게스가 트래핑 후 오른발로 때렸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오사수나가 먼저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22분 몬카욜라와 고메스가 투입됐다.
마요르카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5분 가르시아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을 수 있는 상황에서 코페테가 잡아끌었고, 결국 퇴장을 당했다. 항의 과정에서 이강인도 경고를 받았다.
결국 이강인이 벤치로 돌아갔다. 후반 30분 무리키와 이강인이 빠지고 카데웨어, 나스타시치가 투입됐다. 이어 오사수나는 압데를 투입하며 공격 쪽에 무게를 뒀다. 오사수나가 총공세에 나섰다. 오사수나는 후반 41분 공격 자원인 모레노와 키케 가르시아를 투입했다.
라이코비치의 선방이 마요르카를 살렸다. 후반 45분 압데가 발리 슈팅을 때렸지만 라이코비치가 손끝으로 쳐냈다.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마요르카(0): -
오사수나(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