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철기둥' 김민재 최저 평점+'최악의 수비' 4실점 충격 나폴리 대패, 레앙 멀티골 폭발! AC밀란 원정 4-0 대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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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
김민재 캡처=나폴리 SNS[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27·나폴리)의 나폴리가 홈에서 AC밀란에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지친' 김민재와 라흐마니 센터백이 와르르 무너졌다. 무려 4실점했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 치른 경기 중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나폴리가 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벌어진 세리에A AC밀란과의 홈경기서 0대4 대패를 당했다.
로이터연합뉴스승점 추가에 실패한 나폴리는 승점 71점에 머물렀다. 그래도 리그 선두였다. 2위 라치오(승점 55)와의 승점차는 16점이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밀란은 승점 51점으로 3위로 도약했다.
전반 3분, 밀란은 디아스의 왼발 슈팅이 나폴리 수문장 정면으로 향했다. 나폴리는 전반 7분 시메오네의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갔다. 나폴리는 경기 초반 강한 전방 압박으로 밀란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다.
나폴리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흐비차-시메오네-폴리타노, 허리에 지엘린스키-로보트카-앙기사, 포백에 후이-김민재-라흐마니-디로렌조, 골키퍼 메레가 출전했다. A매치 기간 한국을 다녀간 센터백 김민재는 변함없이 선발 출전했다. 나폴리 주 득점원 오시멘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AP연합뉴스밀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지루, 바로 뒷선에 레앙-베나세르-디아스, 수비형 미드필더로 토날리-크루니치, 포백에 테오 에르난데스-토모리-크예르-칼라브리아, 골키퍼 매낭이 나섰다. 원정팀 밀란은 섣불리 공격적으로 덤비지 않았다. 전체 라인을 공격적으로 올리지 않고, 안정적인 수비를 우선했다.
레앙 캡처=AC밀란 SNS레앙과 디아스 캡처=AC밀란 SNS로이터연합뉴스밀란이 전반 17분 선제골(1-0)을 가져갔다. 디아스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패스 한방으로 나폴리 수비라인을 깨트렸다. 김민재와 라흐마니 센터백 사이를 무너트렸다. 그리고 레앙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오른발로 톡 차넣었다.
밀란은 전반 25분, 두번째골을 뽑았다. 디아스가 문전 혼전 중에 정교한 볼터치 후 왼발로 차넣었다. 김민재가 발을 뻗었지만 맞고 들어갔다. 공식 기록으론 디아스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0-2로 끌려간 나폴리는 밀란의 수비라인을 무너트리는 데 고전했다. 패스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 오시멘의 공백도 보였다. 최전방의 시메오네가 오시멘처럼 공간을 만들지 못했다.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 지엘린스키의 중거리슛이 밀란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나폴리가 전반전을 0-2로 뒤진채 마쳤다. 밀란이 효율적인 실리축구로 나폴리를 괴롭힌 전반전이었다.
밀란은 후반 5분 지루의 슈팅이 나폴리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김민재가 지루를 끝까지 따라가 슈팅을 방해했다. 나폴리가 후반 초반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나폴리는 후반 10분 후이의 강력한 슈팅이 밀란 수문장 얼굴을 강타했다.
밀란은 후반 11분, 1골-1도움을 기록한 디아스를 빼고 살레마커스를 투입했다. 밀란은 후반 14분 레앙이 세번째골(3-0)을 터트렸다. 역습 한방으로 또 나폴리 수비벽을 무너트렸다. 토날리의 패스를 받은 레앙이 치고 들어간 후 왼발로 강하게 차넣었다. 레앙의 스피드를 나폴리 수비수 라흐마니가 제어할 수 없었다.
밀란은 후반 22분 살레마커스가 개인기로 네번째골(4-0)을 터트렸다. 김민재와 라흐마니를 차례로 무너트린 후 오른발로 차넣었다. 나폴리 선수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 치른 최악의 경기라고 평할 수 있었다.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준 나폴리는 후반 23분 로사노 엘마스 은돔벨레를 주커로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4-0으로 앞선 밀란은 후반 28분 레비치 오리기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나폴리는 후반 31분 라스파도리를 조커로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후반 35분 김민재를 빼고 대신 제수스를 넣었다. 한국을 다녀간 김민재의 체력을 안배해주는 차원이었다. 김민재는 A매치 기간 국내에서 두 경기를 치르고 돌아갔다.
유럽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내 가장 낮은 평점 5.6점을 주었다. 김민재가 이번 시즌 치른 경기 중 가장 고전한 경기라고 볼 수 있다.
EPA연합뉴스나폴리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골결정력이 부족했다. 라스파도리의 결정적인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밀란도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다. 밀란의 4대0 승리로 끝났다. 나폴리와 밀란은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나폴리는 밀란에 기선을 제압당한 셈이다.
후스코어닷컴은 나폴리 선수들에게 전체적으로 낮은 평점을 주었다. 시메오네 5.7점, 흐비차 7.2점, 라흐마니 5.7점, 폴리타노 5.9점, 앙기사 6.4점이다. 반면 밀란 선수들의 평점은 매우 높았다. 결승골 포함 2골을 넣은 레앙이 8.5점, 1골-1도움의 디아스가 8.7점으로 가장 높았다. 1도움의 토날리는 8.1점이다.
한편, 이날 벌어진 세리에A 다른 경기에선 볼로냐가 홈에서 우디네세를 3대0으로 대파했다. 라치오는 몬차 원정에서 2대0 승리했다. AS로마는 홈에서 삼프도리아를 3대0으로 제압했다. 3일 현재 세리에A 중간순위는 나폴리, 라치오, AC밀란, 인터밀란, 로마, 아탈란타 순이다. 나란히 10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나폴리가 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벌어진 세리에A AC밀란과의 홈경기서 0대4 대패를 당했다.
로이터연합뉴스승점 추가에 실패한 나폴리는 승점 71점에 머물렀다. 그래도 리그 선두였다. 2위 라치오(승점 55)와의 승점차는 16점이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밀란은 승점 51점으로 3위로 도약했다.
전반 3분, 밀란은 디아스의 왼발 슈팅이 나폴리 수문장 정면으로 향했다. 나폴리는 전반 7분 시메오네의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갔다. 나폴리는 경기 초반 강한 전방 압박으로 밀란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다.
나폴리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흐비차-시메오네-폴리타노, 허리에 지엘린스키-로보트카-앙기사, 포백에 후이-김민재-라흐마니-디로렌조, 골키퍼 메레가 출전했다. A매치 기간 한국을 다녀간 센터백 김민재는 변함없이 선발 출전했다. 나폴리 주 득점원 오시멘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AP연합뉴스밀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지루, 바로 뒷선에 레앙-베나세르-디아스, 수비형 미드필더로 토날리-크루니치, 포백에 테오 에르난데스-토모리-크예르-칼라브리아, 골키퍼 매낭이 나섰다. 원정팀 밀란은 섣불리 공격적으로 덤비지 않았다. 전체 라인을 공격적으로 올리지 않고, 안정적인 수비를 우선했다.
레앙 캡처=AC밀란 SNS레앙과 디아스 캡처=AC밀란 SNS로이터연합뉴스밀란이 전반 17분 선제골(1-0)을 가져갔다. 디아스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패스 한방으로 나폴리 수비라인을 깨트렸다. 김민재와 라흐마니 센터백 사이를 무너트렸다. 그리고 레앙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오른발로 톡 차넣었다.
밀란은 전반 25분, 두번째골을 뽑았다. 디아스가 문전 혼전 중에 정교한 볼터치 후 왼발로 차넣었다. 김민재가 발을 뻗었지만 맞고 들어갔다. 공식 기록으론 디아스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0-2로 끌려간 나폴리는 밀란의 수비라인을 무너트리는 데 고전했다. 패스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 오시멘의 공백도 보였다. 최전방의 시메오네가 오시멘처럼 공간을 만들지 못했다.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 지엘린스키의 중거리슛이 밀란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나폴리가 전반전을 0-2로 뒤진채 마쳤다. 밀란이 효율적인 실리축구로 나폴리를 괴롭힌 전반전이었다.
밀란은 후반 5분 지루의 슈팅이 나폴리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김민재가 지루를 끝까지 따라가 슈팅을 방해했다. 나폴리가 후반 초반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나폴리는 후반 10분 후이의 강력한 슈팅이 밀란 수문장 얼굴을 강타했다.
밀란은 후반 11분, 1골-1도움을 기록한 디아스를 빼고 살레마커스를 투입했다. 밀란은 후반 14분 레앙이 세번째골(3-0)을 터트렸다. 역습 한방으로 또 나폴리 수비벽을 무너트렸다. 토날리의 패스를 받은 레앙이 치고 들어간 후 왼발로 강하게 차넣었다. 레앙의 스피드를 나폴리 수비수 라흐마니가 제어할 수 없었다.
밀란은 후반 22분 살레마커스가 개인기로 네번째골(4-0)을 터트렸다. 김민재와 라흐마니를 차례로 무너트린 후 오른발로 차넣었다. 나폴리 선수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 치른 최악의 경기라고 평할 수 있었다.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준 나폴리는 후반 23분 로사노 엘마스 은돔벨레를 주커로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4-0으로 앞선 밀란은 후반 28분 레비치 오리기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나폴리는 후반 31분 라스파도리를 조커로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후반 35분 김민재를 빼고 대신 제수스를 넣었다. 한국을 다녀간 김민재의 체력을 안배해주는 차원이었다. 김민재는 A매치 기간 국내에서 두 경기를 치르고 돌아갔다.
유럽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내 가장 낮은 평점 5.6점을 주었다. 김민재가 이번 시즌 치른 경기 중 가장 고전한 경기라고 볼 수 있다.
EPA연합뉴스나폴리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골결정력이 부족했다. 라스파도리의 결정적인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밀란도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다. 밀란의 4대0 승리로 끝났다. 나폴리와 밀란은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나폴리는 밀란에 기선을 제압당한 셈이다.
후스코어닷컴은 나폴리 선수들에게 전체적으로 낮은 평점을 주었다. 시메오네 5.7점, 흐비차 7.2점, 라흐마니 5.7점, 폴리타노 5.9점, 앙기사 6.4점이다. 반면 밀란 선수들의 평점은 매우 높았다. 결승골 포함 2골을 넣은 레앙이 8.5점, 1골-1도움의 디아스가 8.7점으로 가장 높았다. 1도움의 토날리는 8.1점이다.
한편, 이날 벌어진 세리에A 다른 경기에선 볼로냐가 홈에서 우디네세를 3대0으로 대파했다. 라치오는 몬차 원정에서 2대0 승리했다. AS로마는 홈에서 삼프도리아를 3대0으로 제압했다. 3일 현재 세리에A 중간순위는 나폴리, 라치오, AC밀란, 인터밀란, 로마, 아탈란타 순이다. 나란히 10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