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듀란트 35점·부커 더블더블’ 피닉스, OKC 추격 뿌리치고 5연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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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
[점프볼=홍성한 인터넷기자] 피닉스가 듀란트와 부커의 활약을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를 꺾고 5연승에 성공했다.
피닉스 선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8-118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5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43승 35패로 서부 컨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 케빈 듀란트(3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폭발력을 뽐냈고, 데빈 부커(22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와 디안드레 에이튼(19점 11리바운드), 크리스 폴(16점 8어시스트)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38승 41패가 됐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39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조쉬 기디(16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끝내 뒷심에서 밀리며 경기를 내줬다.
1쿼터를 27-27로 마친 피닉스는 2쿼터 기세를 끌어올렸다. 토레이 크레익과 듀란트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폴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비스맥 비욤보와 에이튼의 지원사격과 부커, TJ 워렌의 외곽슛까지 폭발한 피닉스는 69-55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에도 피닉스의 리드가 이어졌다. 듀란트가 연속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에이튼은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피닉스는 기디와 길저스 알렉산더에게 연이은 득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준 것도 잠시, 부커의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어 이쉬 웨인라이트와 랜드시 샤멧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8-89, 피닉스가 앞섰다.
4쿼터 피닉스는 오클라호마시티의 거센 반격에 고전하는 듯했으나 이내 뒷심을 발휘했다. 피닉스는 시작과 동시에 아론 위긴스에게 연속 9점을 허용했고, 기디와 이사야 조에게도 실점하며 5점 차(106-10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피닉스는 듀란트가 나섰다. 듀란트는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코너 3점슛 2개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에이튼의 쐐기 덩크슛까지 나온 피닉스가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