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할러데이-포티스 더블더블’ 야니스 빠진 밀워키, 시카고 꺾고 3연승 질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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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점프볼=조영두 기자] 밀워키가 시카고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밀워키 벅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05-92로 승리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지만 즈루 할러데이(20점 8리바운드 15어시스트)와 바비 포티스(27점 13리바운드)가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브룩 로페즈(26점 7리바운드)와 제본 카터(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또한 존재감을 뽐냈다. 3연승을 질주한 밀워키(58승 22패)는 동부 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밀워키가 잡았다. 카터와 포티스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할러데이와 로페즈도 득점을 올렸다. 시카고가 니콜라 부세비치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이번엔 조 잉글스가 외곽포를 터뜨렸다. 카터와 포티스가 또 한 번 3점슛을 꽂은 밀워키는 28-21로 앞서 갔다.
그러나 2쿼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안드레 드러먼드와 코비 화이트에게 점수를 내준데 이어 패트릭 윌리엄스에게 외곽포를 맞은 것. 밀워키는 할러데이와 포티스의 3점슛으로 한숨 돌렸지만 아요 도순무와 부세비치에게 실점했다. 잭 라빈에게도 외곽포를 허용한 밀워키는 49-51로 분위기를 빼앗긴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다시 밀워키가 힘을 냈다. 포티스가 레이업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잉글스는 연속으로 3점슛을 터뜨렸다. 이후 데릭 존스 주니어와 화이트에게 외곽포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할러데이가 3점슛으로 응수했고, 로페즈는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9-76, 다시 밀워키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밀워키의 기세는 계속 됐다. 카터, 웨슬리 매튜스, 포티스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며 꾸준히 점수를 적립했다. 로페즈와 할러데이 또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승기를 잡은 밀워키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시카고는 부세비치(21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38승 42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