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등 한국인 4명 마스터스 3R 진출…켑카 1위 수성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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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9
기사내용 요약
[오거스타=AP/뉴시스] 임성재가 6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1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임성재는 1언더파로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3.04.07.임성재·김시우·김주형·이경훈 공동 28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켑카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6번홀까지 버디 1개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를 친 켑카는 2위 욘 람(스페인)을 4타 차로 따돌렸다. 켑카는 미국프로골프(PGA) 시절 8승 중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했다.
지난해 LIV 골프로 이적한 켑카는 여전히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마스터스는 2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악천후로 파행을 겪고 있다. 3라운드에서 진출한 54명의 선수들이 모두 3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오거스타=AP/뉴시스] 김주형이 8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 2번 그린에서 칩샷하고 있다. 김주형은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돼 3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김시우, 이경훈, 임성재 등과 이븐파 공동 28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3.04.09.
악천후로 혼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마추어 골퍼 샘 베넷(미국)은 중간합계 6언더파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공동 28위에 올랐다. 마스터스에서 한국인이 4명이나 3라운드에서 진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10번홀에서 시작해 16번홀까지 마친 임성재(25)는 중간합계 이븐파를 쳐 공동 28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김시우(28)와 김주형(21), 이경훈(32)도 공동 28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으로 노리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중간합계 9오버파를 기록해 최하위인 54위에 머물렀다. 컷 통과가 다행일 정도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