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원투펀치 와르르, 롯데 팬들은 부르르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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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삼성 3연전 1승 2패…리그 7위- 반즈 5.2이닝 10피안타 8실점
- 스트레일리 5회 못채우고 4실점
- 2경기 사사구 12개 뼈아픈 부진
- 나균안 시즌 3승…유일한 제몫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롯데 외국인 ‘원투 펀치’의 부진이 팀 승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댄 스트레일리(왼쪽), 찰리 반즈롯데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9로 졌다. 삼성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롯데는 올 시즌 5승 7패로 KBO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양 팀은 이날 4회까지 좀처럼 득점을 내지 못한 가운데 롯데가 5, 6회 9점을 내리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롯데의 선발 투수로 나선 찰리 반즈가 5회 2사 1루에서 삼성의 호세 피렐라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반즈는 1사 2, 3루에서 김지찬 구자욱에게 차례로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7실점 하고 1루에 주자를 남겨둔 뒤 강판됐다.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창훈이 안타와 3루타를 연속해서 얻어맞으면서 반즈의 실점은 8점으로 늘어났다. 2경기 10이닝 12실점. 평균자책점은 10.80으로 치솟았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7회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유일하게 이날 첫 타점과 첫 득점을 동시에 올렸다. 하지만 멀티히트를 기록한 타자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타선도 철저하게 침묵했다.
이날 롯데의 반즈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5와 ⅔이닝 동안 10피안타(1홈런)와 사사구 5개를 내주며 무려 8실점했다. 6이닝도 채우지 못한 시점에 투구 수가 100개를 넘어갈 정도로 제구력도 불안했다. 반즈는 1회부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삼성의 톱타자 구자욱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이재현의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그러나 곧바로 피렐라와 강민호에게 2연속 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이원석을 뜬공으로 돌려세워 실점을 막았다. 2~4회에도 사사구를 계속 허용하는 등 삼자범퇴를 좀처럼 기록하지 못했다.
사실 반즈는 올 시즌 개막과 함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공식 첫 등판 경기였던 LG전에서 4와 ⅓이닝 동안 4실점 하고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롯데의 1선발 댄 스트레일리도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4일 삼성과의 올 시즌 첫 경기에서 7-9로 졌다. 이날 롯데의 선발 투수로 나와 4와 ⅔이닝 동안 안타 4개와 사사구를 무려 7개를 내주고 4실점(3자책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스트레일리는 이날 몸에 맞는 볼 등으로 1사 만루 자초한 뒤 삼성의 이재현에게 그랜드슬램을 두들겨 맞았다. 롯데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3안타, 안권수와 렉스가 각각 멀티히트를 휘두를 정도로 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던 터라, 스트레일리의 부진은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한편, 롯데는 지난 15일 삼성과의 3연전에서 9-5, 처음으로 삼성에 승리를 거뒀다. 롯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실질적 에이스’ 나균안은 5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내주며 3실점 했다. 직전 두 경기에서 보여준 완벽투 만큼의 활약은 아니었지만, 팀이 승리를 거두며 승리 투수를 기록함과 동시에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박승욱이 3안타를 때렸고, 렉스 고승민 김민석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나균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 스트레일리 5회 못채우고 4실점
- 2경기 사사구 12개 뼈아픈 부진
- 나균안 시즌 3승…유일한 제몫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롯데 외국인 ‘원투 펀치’의 부진이 팀 승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댄 스트레일리(왼쪽), 찰리 반즈롯데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9로 졌다. 삼성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롯데는 올 시즌 5승 7패로 KBO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양 팀은 이날 4회까지 좀처럼 득점을 내지 못한 가운데 롯데가 5, 6회 9점을 내리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롯데의 선발 투수로 나선 찰리 반즈가 5회 2사 1루에서 삼성의 호세 피렐라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반즈는 1사 2, 3루에서 김지찬 구자욱에게 차례로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7실점 하고 1루에 주자를 남겨둔 뒤 강판됐다.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창훈이 안타와 3루타를 연속해서 얻어맞으면서 반즈의 실점은 8점으로 늘어났다. 2경기 10이닝 12실점. 평균자책점은 10.80으로 치솟았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7회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유일하게 이날 첫 타점과 첫 득점을 동시에 올렸다. 하지만 멀티히트를 기록한 타자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타선도 철저하게 침묵했다.
이날 롯데의 반즈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5와 ⅔이닝 동안 10피안타(1홈런)와 사사구 5개를 내주며 무려 8실점했다. 6이닝도 채우지 못한 시점에 투구 수가 100개를 넘어갈 정도로 제구력도 불안했다. 반즈는 1회부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삼성의 톱타자 구자욱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이재현의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그러나 곧바로 피렐라와 강민호에게 2연속 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이원석을 뜬공으로 돌려세워 실점을 막았다. 2~4회에도 사사구를 계속 허용하는 등 삼자범퇴를 좀처럼 기록하지 못했다.
사실 반즈는 올 시즌 개막과 함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공식 첫 등판 경기였던 LG전에서 4와 ⅓이닝 동안 4실점 하고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롯데의 1선발 댄 스트레일리도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4일 삼성과의 올 시즌 첫 경기에서 7-9로 졌다. 이날 롯데의 선발 투수로 나와 4와 ⅔이닝 동안 안타 4개와 사사구를 무려 7개를 내주고 4실점(3자책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스트레일리는 이날 몸에 맞는 볼 등으로 1사 만루 자초한 뒤 삼성의 이재현에게 그랜드슬램을 두들겨 맞았다. 롯데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3안타, 안권수와 렉스가 각각 멀티히트를 휘두를 정도로 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던 터라, 스트레일리의 부진은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한편, 롯데는 지난 15일 삼성과의 3연전에서 9-5, 처음으로 삼성에 승리를 거뒀다. 롯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실질적 에이스’ 나균안은 5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내주며 3실점 했다. 직전 두 경기에서 보여준 완벽투 만큼의 활약은 아니었지만, 팀이 승리를 거두며 승리 투수를 기록함과 동시에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박승욱이 3안타를 때렸고, 렉스 고승민 김민석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나균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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