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게임노트] 김하성 4G 연속 침묵, 페타주 호수비로 존재감 과시…SD, 2연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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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 샌디이에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4경기 연속 침묵에 빠졌다.
▲ 18개월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4경기 연속 침묵했다. 18개월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5타수 무안타에도 한 차례 호수비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17에서 0.203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의 첫 타석은 2회초였다.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라인 넬슨과 승부에서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은 6회초였다. 1사 1,2루에서 2루수 방면 인필드플라이로 발걸음을 돌렸다. 네 번째 타석인 8회초 2사 3루에서는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선취점을 냈다. 2사 1,2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2타점 2루타를 쳐 2-0으로 앞서 갔다. 첫 실점은 2회말이었다. 2사 2루에서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아 2-1이 됐다.
추가점은 3회초에 나왔다. 2사 1루에서 잰더 보가츠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 4-1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맷 카펜터의 솔로포로 5-1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와카가 갑자기 위기를 맞았다. 4회말 안타 2개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조시 로하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5-3이 됐다. 계속되는 1사 2루에서는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5-4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이후 폭투가 연속 두 번 나와 1점을 더 실점해 5-5로 동점이 만들어졌다.
경기 중반 샌디에이고는 다시 리드를 잡았다. 6회초 2사 1,2루에서 그리샴이 2타점 2루타를 쳐 7-5로 팀에 승기를 안겼다. 2연승을 질주했고, 시즌 전적은 10승11패다.
타선에서는 그리샴이 2안타 4타점, 보가츠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왼쪽 손목 골절과 금지약물 복용으로 18개월 만에 빅리그에 복귀한 타티스 주니어는 5타수 무안타에도 한 차례 호수비로 준수한 복귀전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