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 이승우 승격 위해 득점기회 놓치지 말아야 한다

베로나의 이승우가 소속팀의 세리에A 승격을 위해 경기력을 더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 등 현지언론은 19일(한국시각) 세리에B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우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올시즌 이승우가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베로나는 12승12무7

패(승점 48점)의 성적으로 세리에B 6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승격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이승우는 "나는 베로나와 4년 계약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수년 동안 훌륭한 가족이었다"며 "오랜 세월 동안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제는 베로나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베로나에서의 활약에 대해선 "전술적인 부분에서 더 성숙해야 한다"며 "그로소 감독은 나에게 자신감을 심어줬고 내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소속팀 베로나가 세리에A 승격을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선 "좀 더 예리해야 한다"며 "스스로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하고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 우리는 그런 부분에서 발전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베로나는 오는 22일 베네벤토를 상대로 2018-19시즌 세리에B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베로나는 베네벤토전을 통해 4경기 연속 무승 탈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