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결정 4차전 막판 판정 두 개는 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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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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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결정 4차전 막판 판정 두 개는 정심


“두 개 모두 정심이다. 김낙현이 라건아의 슛 동작에서 팔을 쳤다. 투 할로웨이는 본인의 발에 걸려서 넘어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에게 92-91로 승리하며 3승 1패로 앞섰다. 지금까지 4차전까지 3승 1패로 앞선 8팀은 모두 챔피언에 등극했다. 현대모비스는 7번째 챔피언에 다가섰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전자랜드는 첫 챔피언 등극을 위해 꼭 잡아야 하는 경기에서 1점 차이로 아쉽게 졌다. 전자랜드가 만약 이겼다면 챔피언 등극 확률은 54.5%였다. 지난 22번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2패로 뒤지다 2승 2패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든 경우 챔피언 등극 사례는 11번 중 6번이었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2분 11초를 남기고 강상재의 3점슛으로 86-80, 6점 앞섰다 2분만 잘 버티면 홈에서 첫 챔피언결정전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차바위와 정효근의 뼈아픈 실책으로 역전 당했지만, 29.5초를 남기고 할로웨이의 3점슛으로 91-89로 재역전했다. 그렇지만, 7.5초를 남기고 라건아를 막던 김낙현이 파울을 범해 3점 플레이를 허용했다. 전자랜드는 마지막 공격에서 역전 기회를 노렸지만, 할로웨이가 넘어진데다 정효근의 3점슛이 빗나가며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직후 할로웨이가 넘어진 부분에 대한 항의를 했다. 전자랜드 선수들도 한 동안 코트를 떠나지 못했고, 코칭 스태프는 경기본부석 앞에서 항의를 이어나갔다. 그렇다면 김낙현의 파울과 할로웨이가 넘어질 때 판정은 오심일까? KBL 경기본부 관계자는 20일 전화통화에서 경기 막판 두 가지 상황에 대한 정심 여부를 묻자 “두 개 모두 정심이다. 김낙현이 라건아의 슛 동작에서 팔을 쳤다. 할로웨이는 본인의 발에 걸려서 넘어졌다”고 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1쿼터 종료 20.1초를 남기고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앞선 상황에서 정효근이 레이업을 시도할 때 섀넌 쇼터가 밀었는데 파울로 불지 않았다고 판단한 걸로 보였다 KBL 관계자는 “팔의 접촉이 전혀 없었고, 손으로 밀었다는 정황도 없다. 심판들을 교육할 때 수비자를 보라고 한다. 공격자의 행위를 보면 파울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 영상으로 자세히 보면 실린더를 침범하거나, 팔을 치거나, 당기는 등 수비자(쇼터)가 이런 행동을 한 게 없다”며 “전자랜드에서는 공격자(정효근)가 넘어졌기에 파울이라고 볼 수 있다. 팀 입장에서는 접촉이 일어나면 파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정도 접촉을 파울로 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대성이 3쿼터 초반 베이스 라인을 파고들다 라인을 밟아 실책을 했다. KBL 관계자는 “오심이다”며 “경기 영상에선 카메라가 밑에서 잡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보이는데 심판은 위에서 내려다봤기 때문에 라인을 밟았다고 생각한 거 같다. 있으면 안 되는 오심”이라고 인정했다. 전자랜드가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항의하고, 경기 종료 후에도 코트를 좀처럼 떠나지 못한 건 판정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KBL 관계자는 4차전에서 오심이 몇 개 나왔으며, 그 중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가 각각 몇 개씩인지 질문하자 “첨예한 문제라서 정확하게 밝히긴 곤란하지만, 한쪽으로 완전 불리하지 않았다”며 “오심이 많이 나오지 않는데 분위기를 심판 판정으로 몰아가면 좋은 게 없다. 심판들은 홈과 최다관중을 초월해야 하고, 잘 하는 팀이 이겨야 하기에 경기 중 일어난 행위에 대한 것만 판정한다”고 답했다.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이대성의 실책처럼 오심이 하나도 없었던 건 아니다. 그렇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오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전자랜드와 현대모비스의 챔피언결정 5차전은 21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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