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나 FC가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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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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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 FC가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지로나는 이날 패배로 인해 강등 마지노선인 18위로 추락했다.
지로나에 있어 이날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하는 경기였다. 같이 강등권에서 경쟁하는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로나는 상대를 압도하는 것에 실패했다. 더구나 후반 22분 미첼 에레로(30)에게 득점까지 내주며 결국 0-1로 패배했다.
전반기 승승장구했던 지로나는 시즌 후반기 들어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으로 한정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 29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전 이후 6경기를 내리 패했다. 6연패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엘 페리오디코>에 따르면 지로나의 에우제비오 사크리스탄(55) 감독은 "상황이 어려운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반등할 것이다. 리그가 4경기 남았는데 그 4경기를 모두 결승전처럼 치르겠다"며 반전을 약속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아있다.
지로나의 부진은 한국인 프리메라리거 백승호(22)에게도 악영향이다. 지난 1월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데뷔에 성공한 백승호는 이후 1군 플레이어로 선수들과 훈련하며 2군 경기 때만 실전 감각을 위해 내려가고 있다. 차기 시즌 라리가에서 기회가 보장돼있는 백승호다. 하지만 팀이 2부리그로 떨어진다면, 라리가에서 뛰기 위해 다시 이적에 관한 고민을 해야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