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는 이적하기로 마음의 결정을 내릴까

에당 아자르(28‧첼시)는 이적하기로 마음의 결정을 내릴까.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와 첼시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해 관심이 쏠린다. 25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전문매체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를 얻기 위해 연봉 3300만 유로(약 430억원)를 제안할 예정이며, 이적료로 약 1억6500만 유로(약 2130억원)를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초대형 계약이다. 현재 아자르는 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말로 일절 대화를 차단한 상황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아자르의 영입을 공식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폭스 스포츠는 "첼시는 아자르와의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으로, 첼시가 올 여름에 이적을 시키지 않을 경우 거액의 돈을 만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아자르가 첼시 고위 관계자와 회담을 가진 결과 계약 연장을 포기하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전했다. 여러 정황상 아자르와 첼시는 연장 계약 보다는 서로에게 윈-윈 할 수 있는 이적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글로벌 스포츠전문기업 아디다스와 연간 1억2천만 유로(약 1540억원)에 스폰서십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어 총알도 충분하다. 아디다스가 차기 시즌 광고에 아자르를 원하고 있다는 후문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