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삼성화재 유니폼 입은' 요스바니 "모든 포커스 팀에 맞춘다"
토토군
0
61
0
2023.05.09
계약서에 서명하는 요스바니. (C)KOVO
요스바니 에르난데스(YOSVANY HERNANDEZ / 쿠바-이탈리아 / 32세 / 201cm / OH,OP)가 V-리그로 복귀한다.
요스바니는 8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0시) 튀르키예 이스탄불 더블트리 바이 힐튼 움라니예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 2023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됐다.
지난 2018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4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던 요스바니는 이후 2019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선 마지막 7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된 바 있다. 2020–2021시즌에는 대체 외국인선수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이번 삼성화재 지명으로 요스바니는 V-리그 네 번째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지명 직후 요스바니는 "정말 행복하다. 한국 생활이 기대된다. 한국 생활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화재가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건 알고 있다. 그 부분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최선을 다하겠다. 팀 이전에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요스바니가 김상우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OVO
이번 드래프트에서 삼성화재는 전체 2순위로 지명에 나섰다. 하지만 1순위 OK금융그룹이 레오와 재계약하면서 사실상 삼성화재가 1순위 지명이었다. 트라이아웃에 나선 모든 선수 가운데 처음 이름이 불린 요스바니는 "사실 예상하긴 했다. 이번 드래프트에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내가 먼저 뽑혀 기분이 특히 좋았다"라고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V-리그에 다음 시즌부터 아시아쿼터가 도입되는 걸 이미 알고 있다는 요스바니는 "우리 팀에는 몽골에서 온 좋은 선수가 지명 됐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디와의 역할 분담에 대해 물었더니 요스바니는 "공격은 내가 더해도 되지만 에디가 좀더 잘해준다면 팀에 좋은 옵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요스바니는 V-리그에서 여러 선수와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쟁했다. 레오, 타이스와도 그랬고, 친구인 비예나도 경쟁했다. 그는 "이크바이리는 잘 모른다. 지금 누가 가장 좋은 선수인지는 큰 관심이 없다. 모든 포커스를 삼성화재에 맞추려 한다"라고 말했다.
요스바니는 트라이아웃 첫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시 챔피언이 되고 싶어 한국에 오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명 이후 이 질문이 유효한지 묻자 그는 "어려운 일이지만 삼성화재에서 이뤄낸다면 기쁨과 감정은 두 배가 될 것 같다"라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요스바니의 합류로 삼성화재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의 노련한 플레이가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YOSVANY HERNANDEZ / 쿠바-이탈리아 / 32세 / 201cm / OH,OP)가 V-리그로 복귀한다.
요스바니는 8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0시) 튀르키예 이스탄불 더블트리 바이 힐튼 움라니예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 2023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됐다.
지난 2018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4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던 요스바니는 이후 2019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선 마지막 7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된 바 있다. 2020–2021시즌에는 대체 외국인선수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이번 삼성화재 지명으로 요스바니는 V-리그 네 번째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지명 직후 요스바니는 "정말 행복하다. 한국 생활이 기대된다. 한국 생활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화재가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건 알고 있다. 그 부분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최선을 다하겠다. 팀 이전에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요스바니가 김상우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OVO
이번 드래프트에서 삼성화재는 전체 2순위로 지명에 나섰다. 하지만 1순위 OK금융그룹이 레오와 재계약하면서 사실상 삼성화재가 1순위 지명이었다. 트라이아웃에 나선 모든 선수 가운데 처음 이름이 불린 요스바니는 "사실 예상하긴 했다. 이번 드래프트에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내가 먼저 뽑혀 기분이 특히 좋았다"라고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V-리그에 다음 시즌부터 아시아쿼터가 도입되는 걸 이미 알고 있다는 요스바니는 "우리 팀에는 몽골에서 온 좋은 선수가 지명 됐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디와의 역할 분담에 대해 물었더니 요스바니는 "공격은 내가 더해도 되지만 에디가 좀더 잘해준다면 팀에 좋은 옵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요스바니는 V-리그에서 여러 선수와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쟁했다. 레오, 타이스와도 그랬고, 친구인 비예나도 경쟁했다. 그는 "이크바이리는 잘 모른다. 지금 누가 가장 좋은 선수인지는 큰 관심이 없다. 모든 포커스를 삼성화재에 맞추려 한다"라고 말했다.
요스바니는 트라이아웃 첫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시 챔피언이 되고 싶어 한국에 오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명 이후 이 질문이 유효한지 묻자 그는 "어려운 일이지만 삼성화재에서 이뤄낸다면 기쁨과 감정은 두 배가 될 것 같다"라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요스바니의 합류로 삼성화재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의 노련한 플레이가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