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트리플 더블·머레이 3점쇼' 덴버, 르브론 버틴 레이커스 제압…시리즈 2-0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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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9
▲ 자말 머레이(위)와 니콜라 요키치는 해줘야 할 때 해줬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원투 펀치 대결에서 승패가 갈렸다.
덴버 너게츠는 19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LA 레이커스를 108-103으로 이겼다.
1, 2차전을 모두 잡았다. 확실한 기선을 잡고 레이커스 원정을 떠난다. 3차전은 21일 펼쳐진다.
덴버의 뒷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니콜라 요키치가 23득점 17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스 트리플 더블을 올렸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만 7번째 트리플 더블이다. 자말 머레이는 4쿼터 역전 3점슛 포함 37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해결사 임무를 톡톡히 소화했다.
▲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공격 효율이 크게 떨어졌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2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6개 던져서 다 놓쳤고, 쉬운 레이업, 덩크슛을 놓치는 등 효율이 아쉬웠다. 앤서니 데이비스도 야투 15개 중 11개를 놓치는 등 18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공격에서 부진했다. 루이 하치무라(21득점), 오스틴 리브스(22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는 분전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레이커스가 달아나면 덴버가 쫓아갔다. 4쿼터 초반까지 81-81 동점일 정도로 어느 한쪽도 완전히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이후 머레이가 3점슛 두 방을 터트렸다. 4쿼터 7분 9초 데이비스와 미스매치 된 상황에서 던진 3점슛은 영향 만점이었다. 덴버가 87-83 리드를 잡았다.
머레이의 3점은 또 터졌다. 4쿼터에만 3점슛 4개. 덴버가 신을 내는 사이 레이커스는 주춤했다. 격차는 더 벌어졌다.
레이커스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데이비스, 리브스의 3점으로 4점 차까지 추격했다. 경기 종료 직전엔 르브론의 스틸까지 나왔다.
하지만 르브론은 지쳐있었다. 스틸 이후 득점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