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골 직후 팬 50% 메시가 펠레-마라도나 넘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메시의 멀티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늘 그랬듯 주인공은 메시였다. 후반 30분 문전에서 볼에 대한 집중력으로 팀의 두 번째 골, 후반 37분에는 아크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600호골 고지에 올랐다. 프로 입문 후 14년 만에 이룬 값진 기록이다.

메시를 향한 찬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탈리아 ‘스포츠미디어셋’이 경기 직후부터 팬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제는 현재 최고 선수로 평가 받는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전설인 펠레, 마라도나 뛰어넘느냐다.

3일 현재 1만 2천명 넘는 팬이 참여, 50%가 ‘메시가 펠레와 마라도나를 넘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25%는 ‘메시가 호날두에게 앞서지만, 펠레와 마라도나에게 못 미친다’는 선택을 했다. 나머지 25%는 ‘메시가 아닌 호날두 손’을 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