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 이어 삼성도 트럭시위 시행한다
토토군
0
84
0
2023.05.21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트럭시위 진행하겠다는 뜻 전해와
지난해 트럭 시위 당시의 모습.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팬 일동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한화 이글스에 이어 삼성 라이온즈 팬들도 트럭 시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 라이온즈 팬카페 모임은 본지에 "장소와 일정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트럭 시위를 할 예정이다."라고 전달해 왔다. 이는 최근 16승 21패로 시즌 7위를 기록하고 있는 성적 속에 예전의 '삼성 왕조'를 재건할 의지가 없는 현 상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키움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가 이번 트럭 시위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는 한 팬은 "구단은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신인 지명권까지 얹어서 중심 타자를 내보내는 것은 상식적으로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나마 트레이드 이후 성적이 좋았다면 모를까, 뒷문이 불안한 것은 전과 똑같다."라며 팬의 입장으로 당시 트레이드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그러는 한편, 또 다른 팬은 "구단 쪽에서도 되려 이 사실(트럭시위)을 잘 알았으면 좋겠다. 이를 막을 명분도,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돈을 내고 야구 경기를 보러 간다. 그렇다면, 최소한 돈이 아깝지 않도록 구단 전체적으로 잘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점에 있어서 우승 부담이 없어도 된다는 단장과 프런트는 무엇 때문에 그 자리에 있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라며 트럭 시위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삼성 그룹 본사와 라이온즈파크를 거점으로 트럭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어느 시점에서, 어떻게 시행해야 하는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현 상황을 같이 주관하는 또 다른 이는 "정말로 이렇게 해서라도 삼성의 성적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오죽하면 이렇게 행동에 나서겠는가. 또, 우리가 무조건 구단에 쓴소리만 한 것은 아니다. 작년에는 수아레즈에게 커피차를 보낼 정도로 선수와 구단에 상당히 큰 애정이 있다. 다만, 우리가 왜 이렇게 행동에 나서는지, 그 정도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결의에 찬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단독] 한화 이어 삼성도 트럭시위 시행한다 [단독] 한화 이어 삼성도 트럭시위 시행한다](https://cdnfor.me/data/images/75/c3be08e5c3b14803398571feeb102f.jpg)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한화 이글스에 이어 삼성 라이온즈 팬들도 트럭 시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 라이온즈 팬카페 모임은 본지에 "장소와 일정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트럭 시위를 할 예정이다."라고 전달해 왔다. 이는 최근 16승 21패로 시즌 7위를 기록하고 있는 성적 속에 예전의 '삼성 왕조'를 재건할 의지가 없는 현 상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키움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가 이번 트럭 시위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는 한 팬은 "구단은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신인 지명권까지 얹어서 중심 타자를 내보내는 것은 상식적으로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나마 트레이드 이후 성적이 좋았다면 모를까, 뒷문이 불안한 것은 전과 똑같다."라며 팬의 입장으로 당시 트레이드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그러는 한편, 또 다른 팬은 "구단 쪽에서도 되려 이 사실(트럭시위)을 잘 알았으면 좋겠다. 이를 막을 명분도,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돈을 내고 야구 경기를 보러 간다. 그렇다면, 최소한 돈이 아깝지 않도록 구단 전체적으로 잘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점에 있어서 우승 부담이 없어도 된다는 단장과 프런트는 무엇 때문에 그 자리에 있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라며 트럭 시위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삼성 그룹 본사와 라이온즈파크를 거점으로 트럭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어느 시점에서, 어떻게 시행해야 하는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현 상황을 같이 주관하는 또 다른 이는 "정말로 이렇게 해서라도 삼성의 성적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오죽하면 이렇게 행동에 나서겠는가. 또, 우리가 무조건 구단에 쓴소리만 한 것은 아니다. 작년에는 수아레즈에게 커피차를 보낼 정도로 선수와 구단에 상당히 큰 애정이 있다. 다만, 우리가 왜 이렇게 행동에 나서는지, 그 정도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결의에 찬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